MOVIST

혹평 받을만도 하고 좋아할만도 함.

이퀼리브리엄

templer

2003-09-02 오전 2: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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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 영화를 높게 쳐주시는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B급영화 맞고요.

크리스찬 베일의 연기도 뛰어났고 액션 역시 매트릭스에 버금가는것도 맞습니다.

프로지엄이 감정을 억제한다?...

이 영화에서 감정을 억제한다는건 무엇을 생각하게 한다기 보단 몇몇 소수의 욕망의 의한 통치 수단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것에 깊이 파고들었다면 모를까 평범한 권선징악 영화가 되버렸음.

매트릭스와 비슷하게 억제를 한다 거기에 액션이 뽀대나더라 해서 매트릭스에 버금가더라 하는건 영화성적에 대한 연민이 겹쳐 그런것일 뿐

액션이 약간은 유치한듯 오바성이 있는게 사실이고 소재는 좋았으나 치밀함이 부족한 감정억제가 단순히 "넌 내 꿈을 짖밟고 있다"라는 한마디의 말로 삼천포로 빠져버리는 식의 완성도가 좋은것도 아니며 뭔가 심오한 듯 보이지만 별로 생각할것도 없는듯 보입니다.

물론 이것은 매트릭스와 비교를 했을때구요.

매트릭스가 무슨 나누어 떨어지지 않는 끝이 보이지 않는 수학방적식같은 심오함이 있는다거나 할때의 예기구요.

그런예기는 상관없이.. 결론적으로 일단 재밌습니다. 액션영화 기준으로 보면 보면 정말 색다르고 총싸움으로 이런것도 가능하구나 하는 작은 감탄도 나오게 하죠. 매트릭스보다 재밌다고 느낄만큼 보셔도 후회는 없습니다.

10점 만점에 7.5점 정도 줍니다. 재밌는 액션영화 정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