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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ly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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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28 오후 1:0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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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브라더스 (Oh! Brothers, 2003)
Director : 김용화 Actor : 이정재(오상우 役), 이범수(오봉구 役), 이문식, 류승수, 박영규, 이원종, 김준희 Homepage : http://www.5brothers.co.kr
Date : 21:00 Tue, 26, Aug, 2003 Theater : 브로드웨이
초반에 이범수가 조로증이라고 나오는데, 참고로 조로증(早老症)은 실제 나이보다 4배 가량이나 빨리 신체가 노화되는 상태를 말하는 병명이라는데, 난 조로증이 무엇인지 몰랐고, 사람의 신체가 빨리 노화되는 병명이 조로증인지도 몰랐는데, 이 영화를 통해서 알게됐다.
올만에 스크린에서 이정재를 접했는데, 그를 오랜만에 접하니 반가움으로 다가왔다. 순진무구한 표정을 가진 이정재. 이정재가 그 표정을 지을 때마다 나까지 순진무구해 질 것 같은 그 표정. 이정재, 자세히 보니 코도 잘 생겼기고, 메이킹 필름 보니깐 몸매 좋은건 알았는데, 배에 왕(王)자가.. ^^ 그가 이 영화로 인해나에게 새로움으로 다가왔다.
이 영화를 접하는 내내 난 웃음을 잃지 않았다. 코믹함으로 영화를 잘 꾸며놨기에...
이 영화를 접하면서 예전에 시사회장에서 이범수가 했던 말이 문득 생각이 난다. "언제나 재미있는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 재미없는 영화엔 출연하고 싶지 않다. 재미없는 영화는 나도 또한 보기 싫기에....."
그렇다. 영화는 재밌다. 영화보는 내내 꺄르르르 웃음 지을 수 있는 영화이고, 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빛이 난다.
하지만, 이야기는 잘 풀어났는데 시나리오가 그 코믹함을 받쳐주지 못해 웃기지만 어딘가가 미흡함이 느껴지는.....
그리고, 두 가지가 석연치 않은 의문을 남기며 막을 내렸는데, 첫째는 정반장 이야기. 분명히 오상우에게 무언가 끝나지 않은 위협이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보였는데 느닷 없는 결론을 접하니 어딘가 매듭짓지 않은 느낌으로 다가왔고, 둘째는, 봉구가 그토록 엄마의 존재를 형에게 숨기고 돌아가지 않으려 했던 이유와 엄마와 봉구의 관계에 대한 스토리.. 이런 것들이 미완의 느낌으로 다가와 아쉬움으로 남는다
ps : 영화에 Nikon 카메라가 자주 등장해서 혹시했는데 협찬제품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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