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라더스>는 대체적으로 '이렇게 이렇게 되겠다' 하는 것이 다 보일 정도로 뻔한(표현이 좀 그런가 ^^;)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재밌는 장면도 우리가 티비등 대중매체를 통해서 본 것들이 대부분 이기도 했다. 그런데 우린 왜 <오!브라더스>를 재밌다고 하는걸까? 그건 아마도 뻔한스토리 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원하는 것이 비슷하다. 서로 사랑하는 남녀가 있으면 둘이 이루어 지기를 바라고 악인이 등장하면 큰 벌을 받기를 바란다. <오!브라더스>는 그런 대중성을 잘 만족시킨 영화인것 같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코믹하게 이끌어 나가지만 마지막에 전해지는 그 감동은 가슴 한 구석을 찡하게 만든다. (나를 포함한 많은 여자분들이 눈물을!!) 되찾은 형제 애. 가족간의 사랑을 이야기 하는 결말은 관객으로서 미소를 띄게 만든다.
사랑하는 연인과, 친구와 함께가서 봐도 좋을 영화이지만 나는 동생, 언니, 오빠, 형, 누나등.. 형제끼리 가서 보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극중 형제와 자신들을 비교해 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