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자극을 원해~! 좀더~! 영화를 보다가 중간에 나오고 싶었던 적은 정말 처음이다. 젠틀맨 리그를 보자고 했는데 우겨서 보게된 후배녀석이 미안해 할까봐 끝까지 볼 수밖에 없었다. 90년대식의 스토리 매개에 결말역시 지뢰밭에서 키스씬.. 마지막 앤딩씬까지 정말 길다.정말... 시체씬에선 아예 잠을 청했다.. 우... 그러나 이 영화관이 자랑하는 3 way Screen Speaker의 입체적인 음향시스템은 오늘은 영 방해가 될뿐...
본래 영화는 속히 지루해하는 관객들의 특성때문에 씬을 그리 길게 만들지 않는데... 모든 씬이 정말 길었다. 총격씬... 빠르기만 하고 정말길고.. 시체씬..그 징그럽고 구역질 나는씬이 왜그리 긴지..영화의 반절을 차지한듯한 느낌 반전영화만 봐와서 그런지 이미 영화스토리가 전개될때 결말을 다 알아버리고 입담이 재미있었다? 노파가 총질에 맡아 쓰러진 조칼 보고 이층에서 내려다보며 "저아인 왜 저렇게 누워있니?" "자살했어요." "어 그래" 이딴 대화가 ... 헐..
지극히 나올수 없는 상황에 나온 농담식 대화가 포인트로 밀고가는듯한 분위기인데..이역시 90년대 현실성없는 개그...식상...
앤딩올라갈때 번역한 사람이 누군지 유심히 보았다 역시.. 매끄럽지 못한 번역...._아싸리비아???ㅡ.ㅡ 좋은 평을 줄래야 줄 거리가... 흠... 좋은차 구경한거? 엑스터시가 저런거구나.. 안거? 토막 토막난 시체를 구경한거? 미국의 아름다운 도로의 엄청난 총격~!
늘 영화의 앤딩에 자막올라가는것까지 일일이 챙겨보는 나인데 이영화는 앤딩부분이 또 길더군.. 씰때없이... 그부분에 자릴 터고 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나만 억울한건 아닐거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