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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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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4-30 오후 12:2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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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미셀 오슬로
<호>[프린스 & 프린세스] 기가 막히네...
우리는 때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을때가 있다.
그 무언가를 하고 싶을때, 실제로는 하지 못하거나 아직 시기가 아닐때,
우리는 상상을 하곤 한다. 상상속에서는 자신이 유명인사가 될수 있고,
인기를 한몸에 받는 연예인도 될수가 있고, 이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인물도
될수 있고, 이밖에도 수많은 상상을 통해 자신은 무엇이든 될수가 있다.
우리가 접하는 매개체(?)중에 가장 풍부한 상상력을 펼칠수있는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만화"일지도 모른다. 만화속에서 벌어지는
모든것들은 풍부한 작가의 상상력에서 나오기에 때론 우리는 그 속에
푹 빠져서 읽거나 보곤 한다.
우리는 만화를 의외로(?) 많이 본다. 책으로 보던.. 만화를 활동사진(?)을
통해서 만화영화도 본다. 여기서 한층 더 업된것이 있는데..
그것은 "애니메이션"이란 장르이다. "애니메이션"은 일명 "동화영화"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총괄적인 "애니메이션"뜻에서 분야에 맞추어져 각 분야별
"애니메이션"들이 탄생되고, 관람할 기회가 많아지는데...
여기 아주 기가막힌 "애니메이션"이 하나 있다. 일명 "실루엣 애니메이션"이라
불리우는 "애니메이션"이다. 감독의 재치있는 역량을 모두 보여주는듯한
이 "애니메이션"을 우리도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주인공들처럼 나름대로
상상하고 한번쯤 동화속의 주인공 처럼 행동(?)하면서 지켜보기로 하자..
[프린스 & 프린세스]
이 "실루엣 에니매이션"을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여는 일반 애니메이션과는
차원이 틀리다. 또한 국내에서는 아마도 처음으로 소개된 작품 일것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6개의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각각의 이야기들이 너무나 위트있게 구성되어 있기에 관람을 하는 내내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간다. 또한 그 어느 애니메이션에서도 볼수 없었던
쉬는 시간은 보는 이들에게 또 한번의 즐거움을 선사 한다.
6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는 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필자는 색다른 느낌에
푹 빠졌었다. 간단하게 보이는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 정교함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아마 이 애니메이션을 본 관객들이라면 그 놀라운
색채감 과 입체감에 놀랐을것이다. 또한 단순하게 보이는듯한 6가지의
이야기들은 하나하나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듯 했다.
참된진리를 가르쳐 주고, 선입견을 가져서는 안되고, 무엇이든지 노력에 의해서
얻어야 하는 댓가 라던지, 자존심(?)때문에 진실한 사랑을 찾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의미, 외형적인 모습이 아니라 내면적인 모습이 더욱 중요할지
모른다는 의미등 각각의 의미를 내재한 이야기 구성은 가벼움속에서 깊이를
간직한 애니메이션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문득 초등시절 미술시간이 생각났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해 보았을지도 모른다.
하얀 도화지 위에다가 크레파스로 각각의 색깔을 칠한후에 맨 마지막에
검은색으로 덧칠한후...조그만한 칼로 덧칠한 부분을 벗겨내면 그 안에 있는
각각의 색깔이 보여지면서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는 것을 해보았을것이다.
문득 이 미술기법(?)의 용어가 생각이 나지 않지만, 분명 "실루엣애니메이션"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검은색 속에 숨겨진 아름다운 색깔들....분명 신비스럽게 다가올지도 모른다.
이 애니메이션은 화려한 3D입체 애니메이션이 가져다주는 웅장함 과 박진감,
스피드한 장면을 보여주지 않는다. 아니 어쩌면3D애니메이션에 관객은
조금은 식상(?)해 질수도 있을것이다.
이렇듯 가물대로 가문(?) 국내 애니메이션 관객들에게 단비와도 같은
이 "실루엣 애니메이션"은 분명 새로운 자극제 와 같고, 화려한 색채 와
우아함 과 정교함에 잠시나마 빠져 들것이다.
5월5일에 맞추어서 개봉을 한다고 하는데..필자의 개인적인 바램은...
얼마전 "쿠스코? 쿠스코!"란 애니메이션처럼, 아동들을 위해서 한국말로
더빙해서 개봉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렇다고 이 애니메이션이 아동들만
보기에 유치(?)하다는 것이 아니다. 온가족이 함께 보기에 너무나..
좋은 작품이기에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많은 가족단위관객들이 관람을
할수 있고, 아동들에게는 또 하나의 꿈을 제공할수 있을것 같기에
개인적인 바램을 쓴 것이다.
아마도 이 "실루엣 애니메이션"을 선택하고, 관람을 해도 후회는 없을거란
생각이 든다.
인천에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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