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에서 어떤 분이 소재가 특이하다고 해서 무조건 점수를 높게 주는게 이상하다고 하셨는데 아닙니다. 소재가 특이한 영화들은 많습니다. 다만 그 소재를 얼마나 이야기로 잘 승화 시키는지가 참 중요한 일이죠. '지구를 지켜라'는 기존의 영화에서 볼수 없었던 소재를 가지고도 대중들에게 충분히 가깝게 다가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어렵지도 않구요, 스토리 전개방식도 완벽에 가깝구 캐릭터도 좋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건 그만큼 인정 받은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히려 '지구를 지켜라'같은 영화가 기존의 인기스타만을 앞세워 흥행하려는 몇몇 졸작작품들을 맹렬히 탄호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영화를 기피하려고 하고 선입견 부터 갖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풍세를 꺽어버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영화를 볼면 정말 알만합니다. 감독님 정말 생각 많이 하셨구 수고하셨네요. 불현듯 일본의 국민 만화가 우라사와 나오키님의 '20세기 소년'이란 만화가 생각나네요. 아마 '지구를 지켜라'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중에 저 만화를 아직 안 보셨다면 당장 보십시오. 아하~~ 제가 저 만화를 홍보하러 나왔냐구요? 예. 솔직히 그럴려고 나왔어요. 저 '20세기 소년'이란 만화가 '지구를 지켜라'랑 분위기가 아주 비슷하니까요. 보신분들은 알꺼예요. 원래 우라사와 나오키 님의 만화는 영화랑 거의 흡사한 연출력을 지니신걸로 유명합니다. 제가 강추 할테니 꼭 보십시오. 엄청 유식한 만화이기 때문에 도움 안되실껀 없을 겁니다. 저 사람이 변호사 출신이며, 스토리는 웬만한 영화보다 훨씬 치밀하기로 유명한 만화거든여. 후후 꼭 보세요. '지구를 지켜라'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분명 재미있게 보실수 있을거라 자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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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영화는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영화입니다. 물파스 아세여 자기 엄마가 바르다가 ㅋㅋㅋ 지구를 지켜라 탄생기 cine21사이트에서 참고하세요.
2003-08-19
10:21
외국인이 보고선 훌륭하다 두번째로 생각한게 헐리우드영화 같다더군요. 저도 그렇게 느꼈으니깐.. 외국에도 이런 비슷한 감독 한명있죠. 팀 버튼..
2003-08-19
10:11
이영화는 1994년작 2001매진과 흡사합니다. 무서운 분위기에서 약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고 그걸 또 안타깝고 감동주게 눈물나게 만들고 이게 이 감독의 스타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