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해 어떠한 사전준비를 하고 가지 않아서 등장인물 중에 에드워드 노튼이 나오는 걸 보고 화들짝 놀랐더랬죠..
굉장히 야비해 보이더군요. 목소리는 그렇다치더라도 수염하며..
얼마 전에 개인적으로 제 자신이 스피드를 즐긴다는 걸 알았기에 영화 속 매우 빠르게 질주하는 장면들을 흥미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금고를 터는 장면도 좋았었고.
베니스가 참 이쁜 도시인 것 같았어요. 모터보트를 타고 물살을 뒤엎는 묘기들이 그 도시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느껴지기도 했었지만, 보는 즐거움을 많이 선사한 영화였던 거 같아요.
끝은..굉장히 미적지근했고. 시원하거나 통쾌함이 없었던 이유는 너무 뻔한 구성이라는 걸 일찌감치 눈치챈 탓이겠지요.
결말 부분이 약간 아쉽지만 재미있게 100여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나중에 연인으로 맺어진 커플..인물로만 본다면 여자가 너무 아깝지 않나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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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탈리안 잡(2003, The Italian Job)
제작사 : Paramount Pictures, Studio Canal, Working Title Films, De Line Pictures / 배급사 : UIP 코리아 공식홈페이지 : http://www.ItalianJo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