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강재와 파이란의 어긋난 사랑 파이란
fx1000 2001-04-25 오후 3:56:45 887   [1]
1999년 우리나라로 이모를 찾아 온 파이란..
단 하나의 혈육을 찾아 온 파이란은 그 단하나의
혈육과의 인연마저도 자신과의 인연이 아닌 불행한
운명의 소유자 [파이란].. 자신의 동기생에게 무시당하고
후배들에게 까지 인간취급 못받는 3류건달 이강재..
이 둘의 어긋난 숙명은 보는 이의 가슴을 저미게 한다.
강재의 동기 용식의 죄를 대신하여 감방으로 들어가려는
강재에게 잊고 지냈던 자신의 호적상 아내인 파이란의
죽음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 들의 어긋난 사랑은 시작이
된다. 사랑따위 존재할 거라 믿지 않는 거 같던 강재와
모든 세상이 감사한 파이란..
파이란의 시체확인을 위해 강재는 파이란이 살던 곳으로
내려온다. 내려오면서 파이란이 강재에게 남긴 편지를
접하고 파이란이 살던 곳에 찾아와서도 자신에게 찾아와
줄거란 희망을 가진 파이란의 마지막 편지를 받는다.
강재는 이렇게 파이란의 편지속에서 자신을 사랑이라
여기는 단 한 사람을 만난다. 그 사람을 만나면서 자신도
모르게 진정한 사랑의 연민으로 빠져드는데..
그게 바로 파이란이다..
파이란은 없지만 진정한 사랑으로 강재의 삶에 있어
방향점을 제시해주는 그런 존재...
자신의 갈 길을 확실히 잡은 강재는 용식에게 대신 죄를
살아주는 걸 거절하고 자신의 고향으로 내려가고저 한다.
자신의 고향으로 내려가기 전 자신의 방에서 파이란의
비디오를 보게 되는데.. 파이란은 남편이 자신의 노래를
들을 거라 하는 강재와 같이 사는 후배의 말에 정성어린
노래를 부르며 쑥스러워 한다. 그 모습이 강재에게는 가슴
아프게 다가왔던 것일까? 눈물을 훔치는 그에게 용식은
죽음의 사신을 보내고 강재는 파이란의 모습을 미소띤 모습
으로 바라보며 죽음을 맞이한다.
죽음 속에서도 행복한 미소를 띄었던 강재의 모습에서
둘의 어긋난 사랑에의 종지부를 찍는 듯한 모습을 보았다.
그들은 어긋나버리기만 한 사랑이 아닌 죽음이라는 하나의
국면앞에 새로운 사랑을 맞이한다고 보고싶다.
강재와 파이란의 어긋난 사랑...
가슴 시리고 따뜻한 감동의 영화이다.
송해성감독의 이 말이 생각난다.
"세상의 고통과 고난을 많이 맛 본 사람일 수록 감동은
크게 다가갈 것입니다" 라는 말...
아무래도 내가 막 산것일까? 아니면 단순한 감수성의 차이일까..
나의 감동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다.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1


파이란(2001, Failan)
제작사 : 튜브픽쳐스(주) / 배급사 : (주)영화사 오원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1667 [파이란] 희망은 있다? 없다? (1) cinekids 01.05.15 1012 3
1639 [파이란] 감동 또 감동 이게 진짜 영화구나 (2) icanand 01.05.12 1337 1
1638 [파이란] 이런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1) technic1 01.05.12 997 3
1600 [파이란] 친구야, <파이란> 보러 가자~☆ (1) heaven1981 01.05.09 957 0
1585 [파이란] [종문] 파이란 - 새로운 사랑의 이야기.. (1) hpig51 01.05.08 1003 0
1575 [파이란] 최민식은 오바다.. (5) oolala98 01.05.07 1441 0
1568 [파이란] 빛나는..그러나 아쉬운.. (4) lubie073 01.05.06 1193 1
1562 [파이란] [파이란]이영화 멜로 아니다.... (3) cho021 01.05.06 1377 3
1560 [파이란] 첫번째 일기 (3) halasuku 01.05.06 913 0
1555 [파이란] 순수한 사랑이라구여??? (1) mir2551 01.05.05 1269 0
[파이란]    Re: 순수한 사랑이라구여??? (10) princemimi 01.05.05 1287 0
[파이란]       Re: Re: 순수한 사랑이라구여??? (1) rever79 01.06.05 868 3
1545 [파이란] 정말 몇편이나 있을까? 파이란 만큼의 영화가?? (3) kjn18 01.05.04 1133 0
1535 [파이란] 두 주인공의 연기와 현실적인 장면들이 진정 감동을 준다. (1) kilake 01.05.03 912 0
1525 [파이란] 파이란님에게 (1) almega 01.05.03 875 4
1493 [파이란] (영화사랑)파이란★★★★ (3) lpryh 01.04.29 1491 5
1492 [파이란] [파이란] 주저리 주저리...잡담...<飛> (5) nihil 01.04.29 1048 2
1490 [파이란] [파이란]요즘... (1) syj2100 01.04.29 874 2
1486 [파이란] (파이란)한국영화인것이 너무나 자랑스러운 영화 (2) icanand 01.04.28 1134 2
1481 [파이란] [파이란] "밑바닥 삼류인생 그에게도 사랑은 있다." (★★★★) (2) haeoragi 01.04.28 908 3
1474 [파이란] 월급 계속 가져간 그 소장은 맞아 죽어야 한다 !!! (1) na1034 01.04.27 930 1
1473 [파이란] 파이란-눈물없는 가슴 아픈 슬픔이 너무 완벽합니다. (2) kyajin 01.04.27 1115 4
1469 [파이란] 행복이라..... (1) dani416 01.04.27 764 4
1468 [파이란] [익환이]나의 거울 영화 '파이란".... (1) kikiyoul 01.04.27 933 3
1455 [파이란] 파이란...푸른 바다.... (1) ring4you 01.04.26 842 2
현재 [파이란] 강재와 파이란의 어긋난 사랑 (1) fx1000 01.04.25 887 1
1437 [파이란] [수사]파이란: 누군가에게 기억된다는 것은.... (1) daegun78 01.04.25 1156 9
1429 [파이란] [파이란]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1) mvgirl 01.04.24 953 2
1421 [파이란] [파이란]나만의 영화평 (1) ickhj 01.04.24 986 2
1418 [파이란] [파이란]순수한 사랑~~~ (1) sky303 01.04.24 842 2
1415 [파이란] 흠.. 또 올린다 (2) euka1 01.04.24 779 0
1413 [파이란] 아직도 머리속에 맴도는 영화 (1) justdt99 01.04.24 797 0

1 | 2 | 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