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3>를 보고 최민식이 정말 귀엽다고 생각했고 연극 <박수칠 때 떠나라>를 보곤 카리스마도 있구나라고 느꼈다 지금 <파이란>을 본 후 난 완전히 최민식에게 미쳐버렸다 그의 삼류 양아치 연기는 압권이었다 최민식 개인에게 혐오감을 느낄 정도로... 파이란의 편지를 본 후 겪는 심경의 변화도 정말 사실적으로 표현해냈다 <박하사탕> 이후 첨 보는 완벽한 연기였다 너무나 멋지다 원작인 일본 소설보다 훨씬 뛰어난 각색 역시 즐거운 영화 보기에 단단히 한몫을 했다 행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