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메이션은 빠지지 않고 다 보는 편이다. 그치만... 이 영화는 제목만 화려할뿐... 7대양의 전설이라... 7대양이란 무엇인지 재대로 설명도 나와있지 않고 그나마 볼거리는 물귀신 사이렌과 둥그런 원형같은거 타구 내려오는 스노보드식 액션 정도... 후반부에 급히 문을 닫으려 정리하려는듯한 부산함. 너무나 순순히 마녀가 건내주는 책은 허탈하기 그지없다. 볼거리를 제공하려고 애를 쓴 흔적은 있으나 그동안 익숙해진 헐리웃의 애니메이션에 비하면 만족도는 극히 떨어진다. 별로 권하고 싶진 않다. 집에서 비디오로 빌려다 보는게 나을듯...
그리고 마리나가 갑자기 신밧드에게 사랑한다 고백하는 장면도... 넘 감흥이 떨어진다. 무슨 사랑해를 그렇게 무드없이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