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고전.. 구지 알지 못하다라고 영화 보는데는 아무 지장없는 고전.. 하지만 실제로 고전을 어느정도 바닥에 깔고 만든것 같다는 생각은 드는 영화..
고급스러운 영상미를 강조햇던 영화라고 하는데 과연 그런건지 나는 솔직히 잘모르겠다는 솔직한 심정이다. 조명이나 건물의 인테리어로 영상미라기 보다 세트미를 바탕으로한 영상이라고 할까? 솔직히 영상에 대한 구체적인 이론들을 알지 못함으로 그것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나에게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난 어지간해서는 영화를 어려운 눈으로 꼬치 꼬치 따지듯이 보지는 않는다.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속으로 빠져 드는 편이다. 하지만 영화에 숨어있는 요소요소와 결론적으로 감독이 영화를 통해서 전달하고자 했던 것들은 놓치지 않는게 영화표 7천원을 위한 예의가 아닐까 생각한다.
장화, 홍련.. 그것을 반전이라고 해야 하는지 심각한 비약이라고 생각해야 하는지 정확히 결론 짓는 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분명 영화에 등장했던 괴기스런 사람의 등장이라던지 등은 영화보고 있던 나를 당황스럽게 했다. 싱크대 밑의 괴물같은 존재로 부터 사람들은 가장 많이 놀란다. 근데 아무러 복선도 그의 역활도 없이 등장해서 워! 하고 사라졌다 워! 하고 나타나고.. 물론 영화에서 억울하게 죽은 여동생이라 할수 있겟지만 자기 언니한테 와서 기겁하게 햇던건 뭔가? 생리중이라는 것을 암시? 잘 모르겟다. 그냥 조용히 진행되던 영화가 복잡하게 뒤엉키기 시작했고 집중감을 서서히 떨어 뜨리는 실수를 저질럿다는 것이 큰 실수라고 할수 있겠다.
하지만 난 영화를 재미있게 보았다. 어느정도의 만족감도 느꼈다. 영화를 비판하려고 하는것도 영화를 홍보하려는 것도 아니다. 원래 난 내식대로 영화를 감상하고 내 글을 써보는 것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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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얼핏 들은 기억으로는 싱크대 씬은 공포를 주기위한 일종의 '반칙' 이라고 어떤 평론가 분이 그러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