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치>라는 이름의 영화! 대체 어떤 영화일까? 짐캐리는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웃길 것 인가? 등등...의 궁금증을 가지고 처음 영화를 보게 되었다.
<그린치>는 후빌 마을의 후즈라고 불리우는... 사람들과는 다른 모습, 다른색깔... 즉 푸른색깔의 괴상한 괴물이다. 후빌마을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를 대단히 사랑하지만, <그린치>는 어렸을때 다른사람과는 틀린모습 때문데 크리스마스날 놀림을 받으며... 그날 이후부터 크리스마스를 증오하며 마을 사람들도 싫어하게 된다! 언제나 크리스마스를 망칠 계획만하며 동굴에서 혼자 살아가는 <그린치>에게 어린 여자아이가 나타나 그의 마음을 따뜻하게 바뀌어 놓으며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영화이다.
처음부터 뻔한 내용의 영화였지만... 론하워드의 탁월한 연출력과 귀엽구 특이한 분장... 정말 동화속 이야기에 나올 것 같은 아름다운 화면과 배경! 앙증맞은 후빌마을을 보고... 저걸 어떻게 만들었을까? 하며.. 생각할정도로... 혼자 좋아하며 뿌듯해 한 기억이 난다! 또, 짐캐리가 나오는 영화의 특징인 만큼 즐거운 웃음과 함께... 연말 연시 외롭고 소외된 이웃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감동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어찌보면 유치하다고 볼 수 있는 내용의 영화였지만... 지금은 느낄 수 없는... 어렸을적 상상속의 크리스마스!! 아름답고... 따뜻한... 바로 그런 이야기... 잔잔한 감동과 함께 유쾌해지는 그런 영화... 그린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