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성인이 되지는 않았지만 만약 나의 아내에게 또는 나의 사랑하는 사람에게 저런일이 생긴다면 아님 그 사람과 나 사이에 저런일이 닥친다면 어떤 기분일까?하는 마음을 가지고 영화를 보았다.코미디 장면에서는 웃기도 했지만 차마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부르면서 제발 죽지마 제발가지마 하는 마음에 눈물이 계속 쏟아졌다.영화를 보는 동안 다섯번 울었는데 그때마다 눈물이 얼굴을지나 목덜미까지 적셔왔다.비디오테입이 나온다면 사야겠다.이 영화는 한가정을 책임져야할 가장인 남편 즉 남자의 심금을 더 울리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