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여러 매체들을 통하여 너무 섬뜩한 장면으로 우리에게 공포영화, 귀신영화
라는 것으로 각인이 찍힌 채 영화를 보면, 내용 분석하기가 참으로 어렵다.
저도 그렇게만 알고 영화를 전체적으로 크게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상황이
였다.
공포영화에 특징이겠으나 괴기한 음악이 공포심을 더욱 가중시켰다. 장면들
을 이어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끊어서 연결되지 않도록 보여주는 것이 공
포감을 더했다.
내용을 다 이야기하면 영화 보는 느낌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자세히 언급
할 수 없지만 한 마디로 동생을 지켜주지 못한 언니의 자책감에 의한 환
상과 시달림이다. 엄마의 사망, 동생의 사고로 인한 죽음, 엄마를 돌보던
젊은 여자가 새엄마가 된 상처로 인하여 가장 예민한 10대 시기에 소중한
가족을 잃어버린 언니의 환상과 시달림 속에서 때로는 그렇게 미워하는 새
엄마 역할을 본인이 하기도 하며 마지막에 절정적으로 동생방에서 새엄마
염정아에게 벌어지는 사건도 결국은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언니의 상상이
다. 이 영화에서만큼은 귀신이 없다. 환상일 뿐....
|
|
|
1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