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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인 '장화, 홍련'이 2003년 섬뜩한 호러 영화로 되살아 났습니다.
아... 섬뜩한 호러라...
첨엔 저두 그냥 단순히 무서운 영화인줄로만 알았는데 원작 이야기처럼 결국은 슬픈 이야기로 마무리가 되더군요...
아뭏든 영화의 초반부는 아주 평범한 이야기들로 진행이 되어집니다.
아름다운 풍경에 놓여있는 다소 이국적인 집에 들어서는 두 자매, 이런 두 자매를 아주 아주 반갑게 오바하며 맞이하는 새엄마...
그런 새엄마를 달가워하지않는 두자매... 티격태격되는 자매와 새엄마...
이런 이야기 진행속에서 사이사이 아주 섬뜩하게 하는 장면들이 끼어있습니다.
공포영화를 무지하게 좋아하지만 무지하게 무서워하는(ㅡㅡ;) 저로써는 소름끼쳐서 죽을꺼 같더군요...
'링'에서의 사다코의 영향을 무지하게 많이 받은듯한 귀신이 나오고 사이사이 스쳐지나가는 컷들이 공포감을 자아주고
거기에 역시 공포영화에서는 빼놓을수없는 음산하고 기괴한 사운드들까지 관객들을 무섭게 만들어주더군요.
허나 공포감만이 '장화,홍련'의 매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야기가 중반부를 들어서면서 밝혀지는 충격적이지만 안타까운 사실과 후반부에 밝혀지는 또한번의 반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서 밝혀지는 가족에 얽힌 안타까운 이야기...
이 영화가 무섭지만 슬픈영화가 될수밖에 없는건 후반부에서 밝혀집니다.(물론 진실은 극장에서 직접 확인하시길...^^)
어느정도 잘짜여진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기는 하지만
편집에 되어버린 탓인지 앞뒤 연계성이 없는 몇몇 장면들과 알수없는 장면들을 제외하곤 정말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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