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스포일러]이해를 도와주는 글입니다. 장화, 홍련
addiolove 2003-06-15 오후 7:18:10 6330   [27]
저도 퍼온거지만,,, 여러분들의 이해에 조금이나마도움이 되셨으면..이거 보고도 이해 안되신다는 분들 많네요^^*

[퍼온글]
우선,전어제 심야로 봤는데.. 이해가쫌안가긴했지만 어제오늘 하루종일 고민해서 대충알았어요^^ 스포일러도 자세히 읽어보고 사람들이 말해주는 거 보고서는...

☆ 그니깐, 수미(언니)가 정신병자라는 건 다들 아시죠?^^
거의 3중인격... 영화가.시간이 뒤죽박죽이 되어있어서..
이해가 안가긴하는데.. 우선 제일 처음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아빠와 수미 수연 그리고 친엄마 이렇게 4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립니다.
그런데, 친엄마에게는 병이있었죠.[사람들은 영화의 이해를 위해,정신병이라고 생각하는게 편하다고 하던데...]
친엄마는 몸이 많이 이상해서, 거의 죽어가고 있었어요.
그 상황에서, 아빠는 그의 병원에서 일하던 간호사인 염정아[새엄마]
를 데리고 오죠, 그네를 타고 있던 두 자매는 그게 못 마땅하죠.
수미[언니]가 염정아를 못 마땅해하듯이, 수연[동생]도 못마땅해합니다.(수연이가 약하고 여린존재로 나오지만, 귀신이 뒤기전에는 염정아한테 어지간히 맘에 안들게 했겠죠.친엄마가있는데..)
그리고 시간이 조금 지납니다.아침에 눈을 뜬 수연은 옷장안에서 자살한 엄마를 발견합니다. 수연은 너무 충격적이라서, 엄마를 빼내려고 하면서 울부짖는데, 그 와중에 장농이 넘어가서 수연은 거기에 깔리게 됩니다. 그래서 언니를 부르면서 요청을 하는데, 그 소리를 새엄마[염정아]가 듣고서는 그방으로 가죠., 염정아가 너무 깜짝 놀래서 사람들을 불르러 가는데, 하필 그때 수미[언니]를 만납니다. 수미는 여전히 염정아한테 못마땅하게 싸가지없이 대합니다-_-a 새엄마는 순간 너무 짜증이났고, 수미에게 한마디 하죠"너 언젠가 후회하게 되는 날이 올꺼야"...
새엄마는 결국 수연을 구해주지 않고, 밖으로 수미를 쳐다봅니다.수미는 동생이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모르고, 집에서 아예 나와버리구요. 수연은 결국 옷장에 깔려서 죽게되죠....
후에 그것을 알게된 수미[언니]가 너무나 큰 충격으로, 정신병을 앓게 되죠.
그래서 서울의 병원에 있다가, 어느정도 치료가 되니깐 다시 내려오게 되죠.
그때부터,, 수미혼자 집에 온것입니다. 그런데 수미는 환상세계에서 수미와 같이 온걸로 착각하죠.
집에 역시 새엄마[염정아]는 없습니다. 그런데 수미는 염정아가 있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수미가 내려온 뒤부터, 집에는 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수미가 악몽을 꾸던 날, 나타난 그 링같은 귀신있죠?,..그건 친엄마같다고 하시더라구요.사람들이...
그리고 수연이가 생리를 합니다. 어쩔수 없이 새엄마의 생리대를 빌려서 몰래 나가려는데 새엄마가 말하죠/ "어쩜 나하고 생리일이같네..웃긴다-_-a"
그런데,수미는 순간적으로 기분이 확 나빠집니다.수미역시 그날이 생리일이였던거죠.[←이부분에서 3중인격이라는 복선이 나타나죠^^]
삼촌내외가 오는날,, 역시 수미혼자서 막 떠들었다고밖에는 생각할수없죠. 솔직히 이부분은 조금 코믹적인 요소가 있었죠.극장안에서 사람들 다웃었어요^^
그때, 삼촌의 부인이 발작을 하는데, 싱크대 밑에서 어떤 이상한 것을 봤다고 하죠.
사람들의 해석에 의하면,그 싱크대에서 나온 귀신이 수연이라는 것입니다.
장농에 깔려 죽었을때, 카메라는 수연의 입장에서 새엄마의 다리까지만 보이게끔 비추어지죠.?/.. 대충 그것을 나타내기 위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수미는 또다시 혼자서 여러가지 상상을 합니다.
새엄마는 새가 죽은것에 대해서 수연을 의심하고, 수연을 때리고 농에 가두었을 것이다.! [수연이 죽었다는건 아예 기억에서 없어졌겠죠.] 그래서 농에서 수연을 꺼냅니다(이것 역시 상상이겠죠.)
그리고 시간이 지난뒤, 아빠가 옵니다. 영화를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아버지는 한번도 자매를 "수미,수연아!~~" 혹은 "얘들아.."이렇게 부르지않습니다.무조건 "수미야."이러거든요.이것역시 모든게 환상이라는 것을 암시해줍니다. 수미는 아빠에게 새엄마가 한짓을 이야기합니다(상상속에서..).. "새엄마가 한짓을 몰라서그래? 수연이 농에 가두고..!!!"
그런데... 아빠는 "옷장얘기는 하지 않기로 했잖아..."이렇게 얘기합니다.
수미가 말한것과 아버지가 말한것은 다른 거겠죠. 수미는 수연이가 새엄마 때문에, 옷장에 잠깐 갇혀있었다! 이걸 말한거고.아버지는 정상이기때문에, 수연이가 옷장에 깔려 죽었다는 거..그걸 말한거겠죠^^.;
그때 아버지는 한마디 합니다. "그만해..! 수연이는 죽었잖아!!"
그때부터 관객들은 매우혼란스럽죠..^^;
그 모든 건 환상이었던거죠. 아버지는 그날밤 누군가와 전화통화를합니다.
아니,전부터 전화통화는했죠...처음에는"상태가 좋지는 않은 것 같아,...내려올 필요없어.."이러죠... 그리고 마지막 전화통화는"내가 나갈테니...내일 내려와.."이러죠...
아빠와 전화통화를 한 사람이 바로 염정아 이죠...
수미는 또다시 환상속에서 '수연이가 죽어?!..죽었다면 분명 새엄마가 죽였을꺼야... 새엄마는 이렇게 죽였을꺼야!!' 이렇게 상상을 합니다. 그렇게 상상을 한게 바로. 자루속에 들은 그 무언가를 들고.새엄마가 막 때리는 씬이죠...
하지만, 새엄마가 그렇게 했다고 생각한것,,, 그건 바로 수미자신이 혼자... 한 행동들이죠..자루속에는 인형들만 잔뜩들어있고...
수미는 여전히...새엄마가 그렇게 했다고 상상하죠... 새엄마가 그렇게 했다고 상상하는것,,, 그걸 수미는 직접합니다. 수미 자신이 새엄마가 된거죠.... 후에 아버지가 와서 풀어진 자루 안에는 인형들이 잔뜩 들어있죠.
수연이는 그리고 쓰러져있습니다.상상속에서 새엄마가 자신을 죽이려고 석고상같은걸로 내려친것으로 아는데, 혼자 난리를 친거죠...3중인격이니깐....
수미가 그 발광을 하기전에,, 아빠는 메모를 남겨놓고 나가죠.."잠깐 외출이야..."뭐 이런식으로.. 그건 진짜 염정아를 데리러 나가기 위해서였죠..
수미는 쇼파에 힘없이 쓰러져있고, 그때 아버지와 새엄마가 옵니다.
그때. 새엄마와 수미의 얼굴이 모두 염정아죠.... 혼란이만빵입니다.
그러니깐,수미 혼자서 3중인격이라서 그 모든걸 상상한거죠.
밥먹으면서 엄마와 함께 한 싸움도, 삼촌내외가 왔을때 난리친것도 수미가 혼자 한짓이라고 밖에는.........
염정아가 끝에 등장할때는 참 착한 인상으로 나오죠....
수미를 정신병원에 데려다주고, 염정아는 나오려고 하는데...
수미가 손을 꽉 잡고 놔주질않죠.... 수미가 환상속에서 산건 사실이지만, 염정아가 잘못한건 확실하죠......그걸 나타내기 위해,그런것같네요.
끝에 염정아는 옷장안에서 귀신을 보는데.이 귀신은 거의 링과 같은 형태죠-_-a 링냄새가 확 나더라구요...이불속에서 기어나올때...그건, 수연의 귀신일 확률이 높죠.....
어쨋든 새엄마는 그렇게 죽게 되는것 같애요...[안죽었을수도있죠.죽었다고볼수는없으니깐.]비명소리를 남기며, 이야기는 끝이나죠.
그리고 제일 끝에, 수미혼자 선착장에서 놀고있는 모습이나오는데,
다들짐작하셨겟찌만, 수미가 3중인격이니깐,그걸 나타내려고 한것같애요.옆에 수연이도 없는데.혼자 그러고있었따고.
그리고 처음에., 수미가 수연이의 손금을 봐줄때 놀라죠...귀신(환상_)은 손금이없죠...[무조건업다는건아닌데,어쨋든 손금이이상했겠죠..]그것때문에.. 놀라는 건데..... 그 자연은 금방 지나가죠.....
어쨋든... 조금 슬프기도 한 영화죠.이영화는.......

★〃 그리고 ...웃긴장면이있는데, 수미가 물 벌컥벌컥 먹었는데도 물이 별로 안 달았더라구요-_-a 다들웃었어요...ㅋㅋㅋ
그리고 염정아의 연기가 압권이죠.....

하여튼,조금은어려운영화같애요^^.
영화볼때몰랐던그런게생각이자꾸나서,,,스포일러읽고나서야소름이막끼치더라구요..... 한번더보고싶어요TT_TT 셤끝나고봐야징.ㅋㅋㅋ

출처 :: 연이말.

(총 0명 참여)
3중인격이 아니고 2중인격인데..   
2003-07-02 19:09
아~저도 봤습니다...난해하더군요...이 영화를보고 느낀건 주인공들이 잠을 무지 많이 잔다는것과 여주인공들이 전부~그것도 매번!!치마를 입었단 사실!!ㅡㅡ 영화는 볼만했었습니다..   
2003-06-18 10:01
이라는 걸 나타낸다구 하데요..   
2003-06-16 13:32
그게 바로 이 모든 상황이 수미의 환각이라는걸 나타내주는 암시라고 하더군요..저도 그거 보면서 이상하다구..그냥 옥의 티인가..했었는데 실지로 물을 마신게 아닐수도 있다는..환각   
2003-06-16 13:32
저도 어디서 읽은건데요.. 수미가 물을 마셨는데도 물이 별로 안줄어든건..   
2003-06-16 13:31
혹은 집에 나가면서 다시 들어갈까. 하다가 창문앞에 서있는 새엄마랑 또 마주치기가 싫어서 그냥 밖으로 나가버리죠 이것때문에 동생에 대한 심한 죄책감에 시달려 정신이 나간듯 합니다.   
2003-06-16 10:13
그리고 수미가 동생이 장롱에 깔리고, 울면서 언니에게 도움을 요청할때,.. 몬가 이상한 느낌을 느낍니다. 하지만, 새엄마에 대한 미움이나 원망때문에, 동생의 방을 확인하거나   
2003-06-16 10:12
이불속에서 기어나온건 친엄마의 귀신이 아닐까요?? 암튼 이글 추천~   
2003-06-15 22:17
1


장화, 홍련(2003, A Tale of Two Sisters)
제작사 : 마술피리, 영화사 봄 / 배급사 : 영화사청어람
공식홈페이지 : http://www.twosisters.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13432 [장화, 홍련] [스포일러]장화홍련 보구 궁금한게 있어여 (5) chiw1000 03.06.20 2348 2
13426 [장화, 홍련] 머리쓰기 싫은 사람들은 장화, 홍련에게 엄지를 세울 수 없다. (3) leedan 03.06.20 2615 7
13421 [장화, 홍련] 윽..무셔...심야에 보면 더무셔... kikkik81 03.06.19 1270 0
13416 [장화, 홍련] 장화홍련잘봤습니다 myamy22 03.06.19 1561 1
13386 [장화, 홍련] 슬프면서 무서웠습니다... l1401 03.06.18 1726 1
13384 [장화, 홍련] 왜 장화홍련의 평점은 점점 낮아질까? (6) kawa2 03.06.18 3305 6
[장화, 홍련]    Re: 스포일러군요.. (5) scw87 03.06.19 1969 0
13383 [장화, 홍련] [장화홍련] 초록색 옷의 정체 (스포일러) (5) tunizoa 03.06.18 3906 1
13382 [장화, 홍련] [장화,홍련]궁금한거 몇가지 (4) eunseo121 03.06.18 2716 2
13376 [장화, 홍련] 장화홍련 질문이요+_+ (19) quarkjin 03.06.18 2098 0
13373 [장화, 홍련] [스포일러] 내가 본 장화홍련 (7) ioiioi01 03.06.18 3938 14
13368 [장화, 홍련] 장화홍련을 봤어요,간단하게 평가하겠습니다. (12) 98threego 03.06.18 3397 6
[장화, 홍련]    그리 잘 나온 영화는 아닌 것 같은데요.... voya2 03.06.30 661 2
13366 [장화, 홍련] [장화, 홍련] 수미 - 엄마 - 그리고 계모 (1) juiceboy 03.06.18 2756 0
13351 [장화, 홍련] <무비걸>[장화, 홍련] 반전에 대한 부담 mvgirl 03.06.16 4548 18
13350 [장화, 홍련] 귀신 소개,,, (3) chldhrgml123 03.06.16 2371 0
13344 [장화, 홍련] [장화, 홍련]과 [역전에 산다]... 극과 극 (1) dcchoi 03.06.16 2021 3
13339 [장화, 홍련] 아름답지만 슬픈 영화라는데.....뭔가가 빠진듯 (3) chek 03.06.16 1872 1
13336 [장화, 홍련] [나만의 영화생각] 장화,홍련 - 스포일러.. (5) ryukh80 03.06.16 3887 9
13334 [장화, 홍련] 사기당한 기분.... daumbom 03.06.16 3019 11
13333 [장화, 홍련] 장화 홍련 재미 있었습니다 jj12332 03.06.16 2017 0
13331 [장화, 홍련] <장화,홍련> 내용구성 완벽 스포일링!!! (스토리 배제) (61) marihuana 03.06.16 11819 64
13326 [장화, 홍련] [장화,홍련] 일상성의 비 일상성 ozzyz 03.06.15 2278 9
13323 [장화, 홍련] [스포일러]장화홍련의 귀신에 대한 질문... (4) kaka329 03.06.15 3039 1
13322 [장화, 홍련] 깨끗하고 절제된 영상, 식상하지 않은 스토리, 적절한 캐스팅, 그리고 아쉬움... lcmania 03.06.15 1642 5
13320 [장화, 홍련] 장화,홍련, 질문입니다, 답변좀 (1) blue52 03.06.15 1869 3
13319 [장화, 홍련] 그러니깐 장화홍련은 hichicork 03.06.15 2110 2
현재 [장화, 홍련] [스포일러]이해를 도와주는 글입니다. (8) addiolove 03.06.15 6330 27
13315 [장화, 홍련] 한국공포영화의 새로운 발견 (1) jhmjh12 03.06.15 1515 6
13314 [장화, 홍련] [장화, 홍련] 식스센스-디아더스에 이은 반전스릴호러영화 (1) pys1718 03.06.15 1911 6
13312 [장화, 홍련] [스포일러] 장화, 홍련 ???? (1) alcmgktl 03.06.15 2346 0
13310 [장화, 홍련] 어제 이영화를 봤는데요 addiolove 03.06.15 2062 6

1 | 2 | 3 | 4 | 5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