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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장화홍련의 커다란 중심축은... 장화, 홍련
ppariss 2003-06-15 오후 6:18:11 2825   [1]
제 생각입니다.

뭐...확실한건 아니지만....


수미가 정신병이자나요.

어머니와 동생이 장농에 깔려서 죽어가는 시점에

자신이 동생을 살렸을수도 있었는데...그냥 집밖에 나가버려서

동생은 죽은거자나요.

염정아분이 이순간을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소리는 그것을 말하고요..



그로인해 정신병에 걸린 수미는...

그 상황을 어떻해서든지 돌리고 싶었을꺼예요...

그리고 동생을 구할수 있는 상황에서 아무것도 못해준 자신이 싫어진거죠..

흔히 정신병에 걸린 사람들이 하듯이...

그 상황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 다른 상황을 만들듯...

수미도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그런 상황을 스스로 만든것이었구요.

동생은 장농에 깔려서 죽은것이 아니다....

새엄마의 구타 구박...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동생을 자루에 담아놓고 새엄마가 죽였다는....

그런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놓고 그것을 믿으면서..그것이 현실이었다고 굳게 믿고 있는거죠.



영화는 그런 수미의 정신적인 세계가 가미된 것을 보여주는거랍니다.

그것을 굳게 믿고 있는 수미는 스스로...

수미, 새엄마...다중인격자로 되어 영화속에서 보여주었던 상황들을 재연하고 있었던거죠.

음....영화 파이트 클럽을 보셨다면 조금 이해를 하시려나?


암튼...영화 대부분은 현실과 수미의 허구적 상상이 공존하는것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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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 홍련(2003, A Tale of Two Sisters)
제작사 : 마술피리, 영화사 봄 / 배급사 : 영화사청어람
공식홈페이지 : http://www.twosist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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