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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화홍련'.. : 계모에 대한 자매의 복수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만든 영화다. : 감독은 '단순히 공포영화가 아니다. 서정적 호러 영화다'라고 말은 하고 있다. : 그러나 그 어느 곳에서도 서정성을 느낄수 없으며, 공포도 느낄수 없다. : 영화는 갑자기 뛰어 나오는 행동, 화면 들과 음악으로 순간 순간 놀래킨다. : 그러나 뒤돌면 바로 잊어버리는 그런 놀래키기 수법일뿐, 공포는 아니다. : 또한 중반 이후 부터는 스토리를 설명하기 시작한다. : 숨겨진(?) 가족사를 하나 하나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 그러면서 마지막엔 감성에 호소한다. : 그러나 그 역시 미비하다. : : 일단 수미(임수정)=은주(염정아) 라는 공식이 나온다. : 극 중반에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계모 은주(염정아)는 수미(임수정)였다. : 동생을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자괴감)으로 인해, 동생이 죽은 이유를 은주에게 전도시켜버린다. : : 이러한 점은 '옷장'에 대한 수연(문근영)의 공포를 통해 드러난다. : 옷장은 수연이 가장 두려워하는 공간이다. 은주가 수연을 갇아 놓는 장소이며, 수미,수연 자매의 친엄마가 자살한 공간이다. 수연이 죽게되는 원인이기도 하다. : : 그럼 왜 수미가 은주 행세를 하는지가 궁금해 질 것이다. : 이에 대해선 일렉트라 콤플렉스와 자책감으로 인한 전도가 있다. : 앞서 이야기 했듯이 수미는 동생 죽음의 책임을 은주에게 전도시킨다. (물론 은주의 방관적 태도도 있기는 했다.) 그럼으로써 자기는 보다 자유로운(?) 위치에 설 수 있는 것이다. : 확실히 나누기는 모호하지만 은주는 가해자로, 수미는 보호자로 그려진다. : 수미는 수연을 보호하지 못한 죄를 덜기 위해 은주의 입장에서 수연을 괴롭힌다. : 그러면서 동시에 아버지에 대한 연민의 감정을 갖는다. : 영화상에서 수미는 아버지를 싫어한다. 그러나 아버지를 연모하는 장면또한 종종 등장한다. : : 말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 한 김이 없지않아 있지만 결론을 맺자면..장화홍련은 '서정적 호러영화'라는 감독의 의도는 실패다. : : 이 영화의 축은 수미다!! : : 이상 헛소리 였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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