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씨리즈의 내면의 공포가 또 다른 시선으로 시작된다. 사후세계의 공포...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모든 만물의 섭리가 변하지 않을 까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섬듯한 영화다. 사후세계를 보고 싶어하는 우리들의 마음에 경종을 울리는 영화라 하겠다. 죽은 사람까지 살리려는 인간의 공포스러운 생각이 불른 일을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이 영화의 하일라이트라 하겠다. 무당의 집에서 태어나 평범한 모습으로 살고 싶어하는 주인공이 다시 환생해서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저승세계로 간다는 이 영화의 기맥힌 설정 또 한 이 영화의 장점 중 하나다. 인간이 느끼는 공포는 화려한 무대장치나 특수효과가 아닌 인간 그 자체의 내면의 공포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다. 그것이 진정한 공포를 느끼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갖게끔 하는 이 영화를 한번 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