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엑스맨 1편은 보지 않았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도 아니였고 뻔한 영웅 스토리들의 얘기야 뭐 거기서 거기니까.
그런데 이번엔 친구가 하두 졸라서 끌려갔다. 사실 1편때는 별관심이 없었지만 여느 블록버스터들과는 다른 주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여러기사들의 영향이였을까.. 보고 싶은 마음이 조금은 있었기도 했고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만족이다. 화려한 액션과 특수효과들은 물론이고 기대했던대로 식상하지 않은 줄거리도 맘에 들었다. 1편을 보지않아서 이해 못하는거 아닐까 하는 걱정은 기우였다. 2편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으니까.
1편때와는 달리 훨씬 유명해진 할리베리와 휴잭맨의 멋진 모습도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헐리우드의 특수효과들은 역시 대단했고 말이다. 100% 절대만족. 강추!! 뭐 이런 얘기들이 아니다. 복잡한 일들때문에 머리는 꽉차있고 여름이 다가오는지 유독 덥기만한 날씨까지 짜증이 가득이였는데, 이런때에 시원스럽게 스트레스를 날려준 엑스맨2가 고마울 뿐이라는 거다.
맘껏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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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2(2003, X-Men 2 / X2)
제작사 : 20th Century Fox, Marvel Entertainment, Donner/Schuler-Donner Production / 배급사 : 20세기 폭스
수입사 : 20세기 폭스 /
공식홈페이지 : http://www.x2-movi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