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아래에 글 쓴 님 보시오 살인의 추억
yulyul00 2003-04-25 오후 3:25:38 1971   [5]
《영화 ‘살인의 추억’의 마지막 장면은 경기도 작은 마을에서 6차례의 연쇄 강간살인사건이 발생한지 17년째 되는 2003년 어느 가을날을 비춘다.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경기 화성 연쇄살인사건은 10차례 일어났다.
형사를 그만두고 녹즙기 사업을 시작한 박두만(송강호)이 우연히 사건 현장에 들러 옛일을 기억하는 이 장면에는 범인을 못 잡은 것에 대한 자책과 슬픔이 담겨 있다.
꿈에서라도 잡고 싶었던 범인을 만난다면 박두만은 무슨 말을 할까. 송강호의 입을 빌려 박두만과 범인(Mr.X)의 대화를 가상으로 꾸몄다.》

-중략-

▽Mr.X〓영화는 재미있습디다. 그런데 불과 10년 전 사건이고, 피해자 가족의 아픔이 가시지 않았는데 영화로 만드는 건 너무 속보이는 짓 아니요

▽박〓고양이가 쥐 생각하냐. 제작진 중 한 사람이 이런 말을 했지. “기억 자체가 응징의 시작”이라고. 여기에선 모든 사건들이 너무 쉽게 잊혀져. 2월 ‘대구지하철 참사’도 벌써 잊혀져 간다구. 하물며 10년 전 너같은 놈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이가 몇이나 되겠냐. 돈만 바라봤다면 이 영화를 단순히 사건 위주의 드라마로 몰고 갔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어. 너같은 살인마가 아무런 죄값도 치르지 않고 기억 속에 사라지도록 내버려둔 이 사회가 모두 공범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거야.

▽Mr.X〓많은 사람들이 그 사건을 기억하려면 흥행이 잘 돼야겠군. 이 영화 흥행 안되면 괜히 피해자 가족들의 마음만 더 상할 것 아니요. 사람들은 여전히 무관심하다는 걸 다시 한 번 증명하는 셈이니.

▽박〓그러니까 (흥행이) 잘 돼야지 임마. 피해자의 영혼이 보고 가더라도 부끄럽지 않은 영화 만들자고 제작진끼리 다짐했어.





- 아래에 글 쓰신 분 보시오

솔직히 제작진이든 배급사든 배우든 그들도 사람인데
단지 흥행하나 하려고 돈하나 벌려고 저런 영화 만들었겠습니까?

당신도 양심이 있어 알겠지만 적어도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이미 고인이 된 피해자들에게 털끝만큼의 죄책감이 드는 짓은
하지 않을거요

정말 대구 지하철 참사도 사람들 뇌리에서 벌써부터 잊혀져 가는데
하물며 10년전 일은 어떻겠습니까 벌써 그런 일이 있었나 할껄

돈만 바라고 이 영화 만들었다면 그런 식으로 결말을 맺지는 않았을거란 얘깁니다

당신이나 제대로 눈뜨고 영화속을 들여다 보세요

도대체 이사람들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이 영화를 만들었으며
이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 하고픈 이야기가 무엇인지를.

(총 0명 참여)
동감   
2003-10-30 07:20
실제 범인도 죽여버리고 싶지만, 지금당장은 준이너를 죽이고 싶다..   
2003-05-07 01:04
혹시 박준이 사건살인자 아니야... 그럴것 같은데..   
2003-05-03 11:11
박준이라구 나가 뒈져 임마 에휴 빙신 영화도 못보나..빙신아   
2003-04-26 03:06
진짜 짜증난다. 당신은 개라는 단어가 들어가지 않으면 의사소통이 불가능한가요? 진정 묻고 싶네요...아흐..   
2003-04-25 17:17
너 이 개같은 영화사 알바지..   
2003-04-25 16:54
1


살인의 추억(2003, Memory of Murder)
제작사 : (주)싸이더스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memoriesofmurder.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12035 [살인의 추억] 살인의추억 20자평~ shin1860 03.04.26 2210 4
12031 [살인의 추억] 한국영화의 밝은 미래를 점치면서.. ltm5 03.04.26 2442 16
12028 [살인의 추억] 강추! 살인의 추억! jyj0519 03.04.26 1911 4
12025 [살인의 추억] '우린 당신을 기억하기 싫지만 당신을 알고싶습니다"!!! whgustn78 03.04.26 1854 4
12023 [살인의 추억] 묘한 여운이 남는.....그리고 사회의 부조리함.. jupiterjazz 03.04.26 1528 1
12022 [살인의 추억] 내 생애 최고의 영화!! 살인의 추억!! sunny821 03.04.26 2223 4
12014 [살인의 추억] 고민해본 빠순이 (4) eyore 03.04.25 2844 4
12013 [살인의 추억] [살인의 추억] 그 허연 얼굴이, 내 등을... [cropper] cropper 03.04.25 2442 8
12011 [살인의 추억] 범인도 이영화를 봤겠죠........... (2) ryunf 03.04.25 2002 1
12009 [살인의 추억] 추억! 누구의 추억? (1) paso 03.04.25 1670 1
현재 [살인의 추억] 아래에 글 쓴 님 보시오 (6) yulyul00 03.04.25 1971 5
11997 [살인의 추억] [살인의 추억] 그 속에 내가 있다.. endingsong 03.04.25 2046 3
11996 [살인의 추억] 연쇄살인극........ trysh 03.04.25 1627 2
11993 [살인의 추억] 기대 그 이상이었습니다 cheken 03.04.25 2000 0
11986 [살인의 추억] 재미없당 park-isgood 03.04.24 2580 1
11985 [살인의 추억] <호>[살인의 추억] 강간의 왕국?? (3) ysee 03.04.24 2982 6
11922 [살인의 추억] 아래 글 쓰신 분 (3) singlesny 03.04.23 3379 34
11864 [살인의 추억] 나는 보지 않았다 meeroo 03.04.23 2541 1
11852 [살인의 추억] 살인의 추억...이라... insook79 03.04.23 1682 0
11814 [살인의 추억] [살인의추억] ?????????????? lyhnani 03.04.22 1703 2
11809 [살인의 추억] [살인의 추억] 나무와 함께 숲도 그리다. dovy 03.04.22 1640 9
11736 [살인의 추억] <무비걸>[살인의 추억] 미완의 살인사건을 추억하며 mvgirl 03.04.20 1657 4
11712 [살인의 추억] [눈목]"완벽한 조화" rose777 03.04.19 2575 18
11683 [살인의 추억] [살인의 추억]진지함과 재미 babyshuu 03.04.17 2098 11
11681 [살인의 추억] (수) [살인의 추억] 절름발이 시대 helpmeoo 03.04.17 1987 13
11676 [살인의 추억] ㅋㅋㅋ tnsruf79 03.04.17 1433 1
11674 [살인의 추억] 한순간도 눈을 뗄수 없었다.. oxalis82 03.04.17 1909 2
11671 [살인의 추억] [살인의 추억]영화를 보는 관점... (1) jingnje 03.04.17 2224 7
11668 [살인의 추억] 멋진영화??!! dodfks3 03.04.17 1703 3
11667 [살인의 추억] 끝이 허무함감을 느끼지만.... haruhee82 03.04.17 1883 3
11662 [살인의 추억] 짜임새 있는게 만들어져 있었어 잘 받습니다.... 범인이 누군지 궁금하네요 (1) woonga27 03.04.17 1399 2
11660 [살인의 추억] [살인의 추억]다시금 되살아나는 살인의 아픈 추억! julialove 03.04.17 2842 16

1 | 2 | 3 | 4 | 5 | 6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