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암 저 봤거든여. 21일에 스카라에서 보고 바로 명보에서 보리울 봤고요 휴 전 여기 영화를 보고에 있는 글들 보고 갔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남들 슬프다면 2배로 우는 제 감성으로 보아 충분히 만족할만한 작품일거라 생각했습니다.
시사회 때 사람도 별로 없고 그래도 전 오세암 관람평 중에 시사회 보고 온 사람들 대부분이 극장을 나오면서 얼굴이 벌개져있었다는 그 부분 때문에 그래 마지막은 정말 슬픈가보다 그러면서 담담히 봤습니다. 캐릭터와 성우 얼마나 매치가 안 되는지 극장에서 가끔 비웃음 소리 터집니다. 그리고 울 나라 애니의 특징... 담 장면에 움직일 물건은 반드시 그것만 색채가 다르다... 길손이와 그 누이가 중간에 못된 형제 때문에 울 때는 저도 솔직히 울었습니다 또로로 잠시...영화 끝까지 그뿐이었습니다 흐.. 영화가 막판으로 갈수록 말이 안 되는 부분도 많고 ㅡㅡ; 갑자기 리얼리티 상실 흐...
그리고 제가 놀랐던 것이 그 날 받은 오세암 팜플렛(?)입니다 어쩜 제일 뒷면을 빡빡하게 채운 그 많은 분들의 20자평 같은 게 영화 안 보고 예고편만 보고 반딧불의 묘와 비교하고 일본애니에만 빠져있었는데 이 영화 충격이었다는 그런 내용들이더군요. 와 상업적인 냄새가 어찌나 나던지...요 그래도 한국 애니 현실이 어려우니..괜히 시사회 좋게 보고 나쁜 얘기 하지 말자고 맘 먹고 있었는데.. 그래도 저처럼 게시판 글들 보고 괜히 오세암 엄청 감동인 줄 알고 갔다가 허탈해하지 않으셨으면 해서요...적어도 한국 애니를 볼 때 마음의 준비라도 하고 가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어서요 휴
이 애니를 보고 펑펑 우시는 분 저 시사회 보면서 못 봤고 솔직히 눈물 잠깐 훔치시는 분도 찾기 힘들던데요.... 감동이라니......으아...전 절대 아니었어요. 그나마 길손이 몇몇 부분 장난치는 거, 배경 몇몇 부분들..이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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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하고 움직이는 셀이 다른데.. 일본것은 안그런가? 안그런거있음 한번 말해보시죠~ 어처구니가 없구만.....
2003-05-06
19:57
무지 영화 세세하게 보셨나봐요. 색체의 움직임 까지 관찰하시다니.. 그래서 모든 영화는 내용을 알고 가면 재미 없다니깐요..
2003-04-24
17:48
헐...역시 보는 분들마다 다르네여...전 잼있게 봤는데...성우분들도 괜찮았다고 생각하고여...마리이야기 보다는 나았다고 생각하는데...
2003-04-24
12:27
헉-.-;; 저는 무지 재밌게봤는데.. 너무 기대를 안하고봐서 그런지 기대이상.. 보시는분마다 감성의차이겠죠.. 근데 그 길손이 목소리는 솔직히 좀 깼습니다
2003-04-23
13:58
혜경님 감수성이 정말 예민하신가봐여. 저도 정말 웬만한 한 감수성 하는데 이 애니는 솔직히 비디오로도 안 볼 것 같아요. 차라리 마리이야기가 훨훨 나아요.
2003-04-23
13:25
재밌던데....엄청...넘 울어서 나중엔 머리가 띵할정도 였는데...
2003-04-23
13:12
ㅎㅎ 저두 이렇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되여.. 음.. 근데 제가 볼 때는 꼬마애들은 재미있게 보더라구여.. 정신 산만한 몇명빼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