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뻔한 스토리의 애니겠지..라는 생각으로 솔직히..기대를 안하고 갔다. 두 아이가 엄마를 그리워하는.. 예고두 그러했고, 시작부터가 그러했다.. 바닷가에서 엄마를 생각하는... 첨부터 이야기의 스토리를 전부 다 생각하고..심하게는 대사의 흐름까지도 혼자서 생각하면서 봤다.. 하지만...영화를 보면서..어느덧 그런 자만심은 사라져버리고 대사에 빠져드는 난..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느끼고는 흠칫 놀라기두 했다. 길손이의 대사 한마디와 행동은 정말로 천진난만함을 느끼게 하는, 동심으로 빠져들게하는 말들이었으며... 엄마를 그리워하는 애틋함이 마음속에 너무나 저려왔다.. 어떤 말이 더 필요할까... 애니라서 어린아이들과 함께 극장을 찾는 분들이 많을거같은데... 성인들에게두 꼭 보라고 권장하고 싶다..
어느 영화 못지않게 웃음을 주고,눈물을 주고,애틋함을 전해주는 오세암.. 개봉하면 다시한번 식구들고 극장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 자매들...눈물 정말 많은데.. 주루룩 앉아서 안경 닦으면서 펑펑 울고 있는 모습 상상하니.. 그것 또한..웃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