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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은 읽지 않는 것이 좋을 듯, 영화의 줄거리가 내재되어있을 수 있음.
음 솔직히 이런 접하기 힘든 유럽영화를 볼 때 최대한 기타 헐리웃 러브스토리를 배제하려 한다.
하지만 너무 내 온 몸의 오감이 헐리웃 러브 스토리에 익숙해져서일까?
역시 너무 낯설고 좀 밋밋한 감을 지울 수 없다.
이 영화엔 여러 가지 사랑이 존재한다.
스토커로 보기엔 인물이 너무 순수하지만 그래도 사회통념상 스토커임에 분명한 짝사랑,
결국 자신을 파멸로 이끌게 하는 하지만 그 본질은 순수에서 나온 사랑
그리고 방황하는 사랑, 타의에 의해 한 사람에게 맴돌지 못하고
계속해서 헤어짐을 맞이하는 사랑,
원제 talk to her가 말해주듯
이 영화는 일방적으로 두 남자 주인공 관점에서 이야기를 서술해나간다.
쌍방향이 아닌 일방적 통행이기에
두 남자의 사랑은 그래서 외롭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이다.
물론 그 헌신적인 사랑이 그 중 한 남자의 엄청난 잘못을 감싸줄 순 없지만
그래도 그 남자를 성스럽게까지 보이게 하고 연민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새로 시작되려는 뉘앙스를 풍기는 사랑(공교롭게 남자 A.B가 있었고 여자 C,D가 있었는데 그 중 A,D는 죽고 B+C가 이루어지려 한다. 이건 분명 감독의 특별한 의도일것이고...)으로 풋풋함을 마지막으로
관객에게 전해주면서 영화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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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2002, Talk to Her / Hable Con Ella)
제작사 : Good Machine, Antena 3 Television, Via Digital, El Deseo S.A. / 배급사 : 판씨네마(주)
수입사 : 판씨네마(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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