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영화라기보다는 정말 이상한 영화였다.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고 한바퀴 돈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멀미가 날만큼 정신이 없었다. 정말 웃긴 영화라고 해서 봤다가, 한껏 충격만 먹은 것 같다. 솔직히 난 이런 영화를 별루 좋아하지 않는다. 잔인하고, 정신없고...그런데 이상하게 영화를 보고 나니...머릿속에 이 영화가 떠나질 않는 거다. 왜일까? 충격이 커서 일까? 내 취향은 아니지만...그래도 이 영화가 자꾸 생각나는 걸 보니 분명 예사 영화는 아닌 듯 싶다. 특이한 영화를 보고픈 분들이라면 한번쯤 봐도 괜찮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