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수비대로 나선 병구(신하균)는 위대했다. 사회의 무리를 일으키고 있는 부시도 병구 앞에선다면 아마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지 않을까? 그의 떼밀이와 물파스에 당해낼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우리는 병구의 신무기에 박수를 보내며~ 이 신무기를 미국의 부시에게 쓰는건 어떨지 생각하면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지구를 지켜라!는 좀 황당한 영화로 보일 수도 있을지 모른다. 그렇지만 이 영화만큼 진솔하고, 편안한 영화가 또 있을까? 병구에게 부시를 맡겨보자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