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한 거와는 정말 다른 영화였다.. ㅡ.ㅡ; 처음에는 기냥 그런 코믹스런 영화구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ㅡ.ㅡ; 막상 보니 또 그게 아니였다.. ^^;
병구.. 보기에 정말 정신이상자가 아닐까 싶은 사람이다.. 자신조차도 자기가 정신이상자가 아닐까? 라는 의심을 하고 사는 사람.. 하지만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모든 걸 다 바친 사람이다.. 겁 많고.. 언뜻보면 멍청하고.. 그래 보이지만.. 혼자 모든 짐을 다 짊어지고.. 지구를 위해 한몸 바치는.. 캐릭터.. 정말 웃긴 캐릭터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정작 병구 자신은 정말 심각하게 지구를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다..
강만식.. 병구에게 외계인이라 오해를 사.. 납치되는.. 정말 보기힘든 모습이었다.. 올해의 최고의 변신이 아닐까 싶다.. 백윤식 아저씨의 이런 연기 정말 처음 보았다.. 생각만 해도 웃음이 지어지는 캐릭터... ㅋㅋ
순이.. 이름에서 묻어나는 것처럼.. 정말 순수한 사람이다.. 사랑하나로 무엇이든지 다 할수 있을 것같은 캐릭터.. 병구가 정신이상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래도 사랑하고.. 아껴주는.. 병구를 위해 무엇이든 하는.. 순진무구한.. 사랑파.. 캐릭터..
처음에 이 영화를 보았을 때에는 정말 황당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무언가에 확 얻어 맞은 느낌.. 별 생각이 없어서.. 정말 황당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보구.. 생각해 보니.. 조금은 심오한 메세지를 담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정말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태어난 인간들... 하지만 사회에 부딪혀 가면서 순수한 마음은 어느새 사라지고.. 폭력이 난무하는 사회로 바뀌게 된다.. 그런 인간의 마음들을 그대로 보지 못하고.. 그런 폭력적은 마음을.. 없애고자 인간을 대상으로 한 외계인들의 실험... 흠.. 지금 현재 이라크 마국의 전쟁을 보더라도.. 이 영화가 주는.. 메세지는 알듯 하다... 그런 인간들의 탄생모습에서부터 흑백영화로.. 보여주는 장면은.. 정말 참혹했다... 끝까지 보셔야 해요.. 반전 정말 죽입니다.. ~~~!!
으.. 정말 글 쓰는 재주가 없는데.. 시사회 초대해 주신.. 감사한 마음을.. 이 글로 대신합니다.. ㅡ.ㅡ; 기냥 서두없이 주저리 주저리 썼어요.. 읽어주셔서리 감사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