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국화꽃 향기> 밋밋하고 너무나 전형적인 드라마 국화꽃 향기
min0521 2003-02-26 오전 10:59:23 1598   [3]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봤을지 모르겠지만
<국화꽃 향기>는 솔직히 내 기대에 만족을 주는 영화는 아니었다.

감동과 멜로가 있는 영화라고 했지만
아이 엠 샘에서의 주르륵 흐르는 눈물도,
클래식에서의 참으려고 애썼던 눈물도 없이,
그냥 눈이 촉촉히 적어 오려는 상황에서 영화가 끝이 났다.
원작 소설을 안 읽어서 원작이 주는 감동의 깊이와
영화의 그것을 비교할 수 없었던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소설을 읽었으면 더 실망할 뻔 했으니...)

이렇게 감동이 오려다가 멈추고 미지근한 여운만 남은 것은
영화의 진행속도가 빨랐던 탓이 아닌가 싶다.
두 주인공의 만남에서부터 이별, 재 만남, 결혼생활까지의 이야기가
영화 속에서 정말 속도감 있게 펼쳐졌다.
영화를 보고 나서 되돌아 영화를 생각해 보면 모든 사건들이 비슷하게 다루어져서
특별히 중요했다고 느껴지는 장면이 없을 정도이다.
빠른 진행으로 1시간 40분의 영화를 1시간 정보 본 듯한 생각이 들 정도로
지루함은 없었지만 그 만큼 감동의 여운도 덜한 것 같다.

영화의 진행 속도와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두 주인공의 연기는 무난했으면 만족스러웠다.
장진영의 애절한 연기는 영화 속에서 그나마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었고,
신인 박해일은 신인치고는 무난하게 역할을 잘 소화해 낸 듯하다.

너무나 전형적인 소재의 멜로 영화라서 그다지 크게 만족하지는 못했지만
영화 속의 아름다운 대사들과(특히 라디오 방송을 통해 소개되어지는 주인공들의 사연들)
감미로운 음악은 영화에 대한 실망감을 줄일 수 있게 한 요인들이었다.

(총 0명 참여)
그러게..특히 여주인공이 죽기 전에 읊조리는 대사들은 책에서 너무 감명 깊었는데 영화에서는 대폭축소해서 아쉬웠어요..   
2003-05-10 15:02
진행만 빠르지 않았어두.. 정말 좋았을텐데^^;; 소설이 길다보니..   
2003-02-26 19:32
1


국화꽃 향기(2003, Scent of Chrysanthemums)
제작사 : (주)태원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주)시네마 서비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kukhwa.com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6528 [국화꽃 향기] 다시봐도.. 너무 부럽다.. (5) ehgmlrj 09.10.06 1508 0
70285 [국화꽃 향기] 깨끗한 순애보 rew1111 08.08.27 2050 0
65637 [국화꽃 향기] 박해일에게 빠졌던.. (1) ehgmlrj 08.02.26 1822 2
60946 [국화꽃 향기] 국화꽃.. (2) scien 07.11.24 1562 3
60137 [국화꽃 향기] 국화꽃 향기 (2) cats70 07.10.26 1639 1
59342 [국화꽃 향기] 국화꽃향기 (2) skh0822 07.10.09 1600 9
53930 [국화꽃 향기] 감동을주는 최고의 영화 (2) remon2053 07.06.24 1223 4
51953 [국화꽃 향기] 국화꽃 향기 (2) francesca22 07.05.12 1342 4
49548 [국화꽃 향기] 사랑이 지나쳐간 자리.. (1) jswlove1020 07.03.18 1924 4
47446 [국화꽃 향기] 아름다왔다 (2) kangys86 07.01.28 1116 4
38969 [국화꽃 향기] 머릴안감을때.. (1) moviepan 06.09.30 1192 17
29786 [국화꽃 향기] 일방적인 사랑.. (1) pontain 05.08.08 1694 8
27126 [국화꽃 향기] 못만든 신파. (1) nilikili 05.01.27 1723 2
17344 [국화꽃 향기] 이렇게 감동적인영화를... (2) wkqch86 03.12.28 1408 4
15246 [국화꽃 향기] 생에 두번올수 없는 사랑의 거부할수 없는 향기.. (2) min4ee 03.09.06 1478 4
15148 [국화꽃 향기] 뒤늦게 본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영화를 보고... (1) alpinerose 03.08.31 1270 2
14425 [국화꽃 향기] 처음흘린 눈물 (1) rkawkdudrn 03.07.26 1315 8
13302 [국화꽃 향기] [★★★][국화꽃 향기] 너무 사랑하는 건 좋은데.... (1) moviesmin 03.06.15 1498 4
12647 [국화꽃 향기] 국화꽃 향기,,♥ (1) lover3413 03.05.15 1608 2
12487 [국화꽃 향기] 국화꽃 향기 (2) jjh21jjh 03.05.11 1479 2
12467 [국화꽃 향기] 잘못된캐스팅.. 그리고 잘못된 각본.. (5) scw87 03.05.10 2284 2
11399 [국화꽃 향기] 책으로 읽었을때보단 감동이 덜한... (1) school1108 03.04.01 1521 2
11281 [국화꽃 향기] 또 한편의 그저그런 멜로영화... nataku77 03.03.21 1527 4
11039 [국화꽃 향기] 나도 그런사랑을 할수있다면.... (1) kar721 03.03.01 2479 9
11017 [국화꽃 향기] (영화사랑)국화꽃 향기★★★ lpryh 03.02.28 2574 6
11004 [국화꽃 향기] [눈목]순수한 의도.짙은향기.장진영.이영화를 사랑하게 된 이유 세가지. rose777 03.02.27 1761 8
10999 [국화꽃 향기] [수사]국화꽃 향기: 죽음은 슬프지 않다.[3부] daegun78 03.02.26 1241 2
10998 [국화꽃 향기] [수사]국화꽃 향기: 죽음은 슬프지 않다.[2부] daegun78 03.02.26 1190 12
10997 [국화꽃 향기] [수사]국화꽃 향기: 죽음은 슬프지 않다.[1부] daegun78 03.02.26 1554 5
현재 [국화꽃 향기] <국화꽃 향기> 밋밋하고 너무나 전형적인 드라마 (2) min0521 03.02.26 1598 3
10980 [국화꽃 향기] [국화꽃 향기]<푸른공간> 진해지지 못하고 흩어져버린 향기.. spaceblu 03.02.26 1212 4
10976 [국화꽃 향기] [국화꽃향기] 떠나는슬픔 남겨진 슬픔 (3) gagsh 03.02.25 1523 9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