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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습니다. 근데, 돈내고 보면 아깝다는 생각 하실 분들도 분명히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다른식을 재미와 감동이었습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동서고금을 통털어 진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헐리우드식, 홍콩식 액션영화, 다이하드나 영웅본색 등등의 영화를 미치도록 좋아하는 제 남친에게는 절대 권하고 싶지 않은 영화입니다.
잔잔한 전개와 코믹한 인물들의 연기가 재밌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그런지, 현실성은 있었지만, 극적인 재미나, 국어시험에 항상 나왔었던, 위기와 절정은 미흡했던거 같습니다. 타이탄스팀과 함께 나누어야 할 승리의 기쁨 역시 전 공유하지 못했습니다. 전 영화에 몰입을 잘 하는 편인데, 이 영화는 절 몰입시켜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아주 오래전에 본, 제가 아주 어렸을때 본, "앨라배마에서 생긴일"이라는 영화가 생각이 났습니다. 흑백 영화입니다. 그 영화 역시 인종차별을 극복하기 위한 한 백인 변호사 가족과 흑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한 영화였습니다. 물론 그 영화가 실화인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아마 실화가 아닌거 같습니다. 영화는 소설을 토대로 했는데, 그 소설이 퓰리처상을 수상한 소설이었거든요. 인종차별을 소재로한 무수히 많은 영화들중 제가 가장 최고로 꼽는 영화입니다. 그 이후론 그 영화를 한 번도 본적이 없는데, 그 영화를 다시 한번 꼭 보고싶습니다. 물론 지금은 나이를 넘 많이 먹어, 그 때처럼 영화를 보면서 많이 눈물을 흘릴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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