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남자친구에게 한 번 쯤은 쓰고 싶은 말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보는 이를 미소 짓게 한다.. 이 "선물"이라는 영화도 그렇다.. 그렇고 그런 멜로물일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영화속에 잔잔한 기쁨과 슬픔이 담겨 있다. 이영애와 이정재의 연기 또한 기대이상이다.. 조연으로 나온 권해요, 공형진, 이무현 등의 연기를 보는 것도 즐겁다. 어쩌면 소재는 참 단순하고 보편화된 멜로물 소재일 수 있다.. 사랑,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그로인한 슬픔! 이렇게 보면 겉틀은 정말 뻔하다.. 하지만 그 내용물이 중요하지~ "사랑" 라는 것이 없는 영화는 드물지 않은가. 그만큼 인생에게 중요한 부분이고.. 어쩜 사람에 따라 전부일 수 있으니까.. 눈물을 펑펑 흘리게 하진 않아도 서글픈 웃음을 주는 영화~ 영화속의 정현(초등학교 때부터 쭈욱~ 한 사람만을 바라본) 같이 일편단심 민들레형 사랑을 꿈꾸는 연인이 함께 두 손 꼭잡고 보기에 참 좋은 영화인 거 같다~ ppl이라고 하나? 아기자기한 소품들 보는 맛도 좋다~~~
나도 빨랑 나의 사랑하는 오빠에게 '당신은 세상이 내게 준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었어~' 가 아니라 '당신은 세상이 내게 준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야' 라고 말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