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우진이라고 하는 어린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어떻게 생각하면 행복해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불쌍한 듯한 느낌이 드는 한 부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물론 제가 아주 잘 아는 부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바로 저의 부모님이거든요. 제가 이렇게 부모님께 글을 쓰게 될 줄은 저도 몰랐어요.
전 사실 지금 부모님과 함께 살지 않거든요. 뭐라고 할까 전 지금은 하느님과 함께 살아요. 저의 집은 하늘나라에 있거든요. 근데 제가 하늘나라에서 저의 부모님을 항상 내려다보고 있었거든요. 제가 없더라도 잘 살아가는지 보려고요.
근데 저의 부모님은 서로 사랑을 하면서도 그것을 잘 표현할지 모르는 분들입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볼때는 물론 아버지가 더 그렇다는 것이지요. 저의 아버지는 무명개그맨입니다. 어린이 프로에 나와서 동물가면을 쓰고 나오는 분이지만 웃기는 분입니다. 그러고 보면 아버지는 어릴때부터 사람들을 잘 웃기는 분이었어요.
그것은 제가 지금 하늘나라에 있으면서 하느님께서 이야기해 주셨거든요. 하늘나라에서 지내면서의 장점이라면 아마도 사람들의 과거의 모습까지도 볼 수 있다는 것이에요. 물론 사람들은 과거의 자기의 모습이 어떠하였는지 알기를 원하는지는 모르지만요.
그리고 어머니는 지금 많이 아프다고 하시네요. 저도 아머니가 많이 아파 제가 있는 곳으로 온다면 말리고 싶어요. 그것은 아버지가 많이 걱정이 되거든요. 아버지는 어머니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거든요. 거기다 아직 아버지는 어머니가 아프다는 것을 모르세요.(참 제 아버지 한심하지요?.T.T 어떻게 한집에 살면서 모르고 있다니....T.T;;;)
어머니는 자기가 아프다는 것을 아버지가 모르게 하실려고 합니다. 바보같이말이지요. 아버지가 하는 일이 웃음을 남들에게 주는 것이라 만약 자신이 아프다는 것을 알면 웃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선사하지 못할까봐 그렇다고 하네요.
하지만 세상에 비밀이 어디있나요?. 아버지도 어머니가 아프다는 것을 그리고 지금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게 사기꾼에게 들어서 알게 되었지만 어버지가 어떻게 사기꾼에게 어머니가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되었냐면요. 그것은 제가 그렇게 해 달라고 하느님께 때를 썼거든요. 한마디로 원래에는 없다가 아버지를 정신(?)차리게도 하고 어머니가 아프다는 것을 알게 할려고 한 저의 계획이지요.(일석이조아닙니까?^^;;;) 물론 하느님께서 도와주셨지만.....
이제는 아버지가 어머니께 드리는 선물을 아니 아버지뿐만아니라 어머니도 각자에게 선물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각자에게 있어서 소중한 선물을 말입니다. (아직 어머니는 아버지가 알게 되었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아버지께 거짓말만 계속하게 되지요. 아버지도 또한 평소와는 다른 행동과 말로 대하지만 그런 아버지에게 계속 거짓말로 대하게되지요. 하지만 아버지는 그런 어머니를 사랑하기에 속아넘어가줍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물론 어머니를 떠나보내려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미 절 떠나보냈을때 많은 아픔을 겪었거든요. 그렇기때문에 아마 아버지는 어머니를 떠내려하지 않을 것이에요. 저라도 그렇게 할 것이에요.
아마도 사람들은 모두 누군가를 떠낸다는 것은 싫은 일이거나 하고 싶지않은 일일거에요. 하지만 원하지는 않는 일이지만 막을 수 없는 일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는 것을 알기에 아버지는 어머니의 거짓말아닌 거짓말에 속아넘어가주는 것이고 또한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겠지요.
그런 아버지의 마음을 어머니도 또한 잘 알기에 그렇게 거짓말을 해도 속아주는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 웃음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물론 저의 아버지는 아직 이 일이 얼마나 가슴아픈 일인지 잘 모를 것입니다. 아니 잘 알면서도 잘 표현을 하지 못하는 것이겠지요. 사실 아버지는 어머니가 아프다는 것을 알기전에는 완전히 뭐라고 할까요?. 철부지나 다름 없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부모님을 이렇게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지금 아버지의 마음은 어머니를 붙잡고 싶어하는 마음뿐입니다. 그것은 아직 아버지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어머니에게 아직 못해준 것이 많고 보여주지 못한 것도 많이 있기때문이라고 하네요. (저에게는 그런 아버지의 마음이 보이거든요..^^T.T;;;)
어머니의 마음은 지금 아버지를 걱정하고 있으세요. 워낙 철부지같은 아버지이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많이 걱정을 하고 있으시는 것이지요.
이제 어머니가 저에게 올 시간이 다되어가는 듯 하네요. 지금 어버지가 어머니에게 마지막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시간이 되었거든요. 세상에서의 마지막 웃음을, 하지만 마지막 웃음이 되겠지만 어머니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추억이 되겠죠?.
저도 이제는 어머니께 가봐야할 것 같아요. 아버지의 공연을 저도 보고 싶기도 하거든요. 아버지가 어머니를 위해서 준비한 공연이 어떠한 것인지 보고 싶어서요.
안녕히 계세요.
정우진이 여러분께....
제가 본 "선물"이라고 하는 영화에 대해서 쓴다면... 정용기(이정재)의 연기에 대해서... 개그맨 연기를 하는 용기는 아내가 아프다는 것을 알면서도 개그맨이라고 하는 직업때문에 웃을수밖에 없는 직업을 가진 이의 모습을 잘 표현하였다고 말하고 싶네요. 물론 관객들에게 웃음을 준 것이 정용기(이정재)의 용기보다는 조연들의 감초(?)같은 연기가 관객들에게 슬픔속에서도 웃음을 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정연(이영애)의 연기에 대해서... 우선은 지금까지의 이영애가 보여주었던 연기와는 사뭇다른 느낌이었다. 완전히 시한부인생을 살아가는 한 사람의 연기를 잘 하였다. 지금까지의 연기는 약간은 억척세다고 할까 좋은 역만 해왔던 것보다는 다른 느낌의 역활 즉, 죽어가는 사람의 연기이지만 한편으로는 아내로서의 강한 이미지 또한 여실히 영화를 통해서 보여주였다.
이정재와 이영애의 연기는 아마도 이 영화에서는 뒤에 나오는 공연장면에서 빛을 발하였다고 할 수 있다. 지금 죽어가는 아내가 와서 자신의 개그를 보고 있지만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어야 하는 것이기에 공연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공연중에서도 죽어가는 아내에 대한 마음이 슬프기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과 또 아내는 남편의 공연을 보면서 마지막으로 보는 남편의 모습이지만 웃으면서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마지막이지만 소중한 추억을 하나 가지고 가게 되는 것이 아닌가?.
여러분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들은 태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고 하면서 살아가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면서 분명한 것은 여러분 각자에게 소중한 것이 하나씩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여러분 자신이 잘 알고 있으시겠지요. 여러분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각자가 살아온 환경도 다르니까 틀리겠죠.
그래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든간에 아마도 여러분들에게 소중한 선물은 아마도 여러분 주변의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장 소중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은 각자 아마도 사랑하는 사람이나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람들이 여러분에게는 가장 소중하지 않으신가요?. 아마도 우리에게 세상에서 소중한 선물은 우리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도 사랑이고 또한 사람들이라는 것이죠.(맞는지는 잘 모르지만요?.^^;;;)
여러분께 저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물러갈랍니다. "여러분의 생애에 있어서 여러분 각자가 느끼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 무엇인지 한번쯤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무엇이든간에..."
인사 꾸벅^^;;;;;
내가 사랑하는 누군가를 생각하며
아침에는 당신 사랑으로 저를 채워 주십시오. 기뻐 뛰며 제게 주어진 이 날을 감사하오리다.
이 흐르는 순간에도 당신의 사랑이 저를 기다리시기에 저는 행복에 넘치나이다.
당신 사랑에 대해 감사를 드리며 당신 사랑을 생생하게 느끼게 해준 사람들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제 안에 있는 그리고 제 주변에 있는 모든 아름다움에 대해 당신께서 저를 위해 마련하신 아름다운 여정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내내 당신의 말씀이 저의 여정을 위한 등불이 되시고 당신의 사랑이 저의 강함의 근원이 되시며 당신의 팔이 온갖 악에서 저를 지켜 주십시오.
제가 오늘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서 당신을 만나고 사랑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제 마음에 타오르는 열정으로 진리를 찾게 해 주십시오. 제가 사랑하는 모든 이를 위해 그리고 온 세상을 위해서도 같은 은총을 청합니다.
당신 안에 저의 신뢰를 둡니다. 제가 당신께 속하는 까닭입니다. 당신 눈에 소중한 존재로 여기시어 저와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