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 영화를 감히 이렇게 한마디로 평하고자 한다.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지평을 열...드라마적 요소와 블록버스터의 화려함이 적절히 조화된 정말 볼만한 영화......'
해양액션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대한 기대반,의심반으로 난 이 영화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운좋게 시사회에 당첨되어 블루를 접하게 될 기회를 얻을수가 있었다.
처음 시사회장에 들어섰을때.... 별 기대 없이 자리에 앉아, 영화가 시작되고 시간이 지나갈수록... 이 영화에 대한 나의 선입견과 의심들은 한낱 쓸데 없는 생각이었다는것을 깨달을수 있었다.
영화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신선했고, 다소 지루할수도 있을 스토리를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과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모두 극복할수 있었던것 같다.아니...오히려 이러한 요소들이 플러스 알파가 되어 더욱 더 관객들을 영화속으로 빠져들게하는 흡입력으로 전환되었다 말해도 과언이 아닐듯 싶다.
홍보등에서의 경쟁력 부족과....블록버스터를 더 이상 믿지 못하는 한국 영화 관객들에게....블루는 혹평을 받으며 시작했지만....그 마지막이 어떻게 될지는...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이면 절대 예상할수 없을것이다. 아니...영화를 보고 난 순간 그들의 생각이 너무나도 틀렸음을 느낄수 있을것이다.
영화평을 마치면서 마지막으로....한국영화를 사랑하는 모든분들께 이런 말을 드리고 싶다. 한국영화의 블록버스터 시작을 보고 싶다면 꼭 한번 '블루'를 접해보라.. 블루는 절대 보는 이들을 실망시키지 않을것이고, 타 영화가 가질수 없는 많은 신선함을 가지고 태어났다.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드라마적인 요소와 해양액션의 존립이 우리에게 주는 감동과 가슴 조여오는 눈물을 꼭 한번 경험해보길 바라며.....
2003-02-01 오후 7: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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