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을 기다리게 만든 거대한 작품 하나가 드디어 나타났다. 그이름 바로 [캐치 미 이프 유 캔]
30억달라의 흥행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헐리웃파워 1위 톰 행크스 그리고 최고의 흥행 기록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이 셋이 만나 이 거대 작품을 만들어냈다. 영화속의 연기며 음악 장면 하나하나 아마추어 그저 관객인 내 눈에는 전혀 거의 손색이 없었으며 오히려 너무나 감동스러울 정도다.
실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었다하지만 영화속의 스토리는 실제라기 보다는 더욱 영화같고 믿기지 않는다. 특히 영화내용도 물론 좋았지만 존 윌리암스(나홀로집에 스타워즈3 해리포터시리즈 이티 마이너리티 리포트 인디아나 존스 등을 맡은분)의 음악은 하나의 앨범으로도 좋을만큼 만족스럽다.
시종일관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기행각!! 그리고 그를 쫒는 톰행크스의 관찰력...... 일부러 가능한 많은 조명으로 영화를 밝게 그렸다는 스필버그의 말처럼 밝은 분위기속의 재즈와 그들의 연기는 너무나 훌륭했다.
하지만 이영화는 결코 상업적 오락적 요소만을 가지고 있는것이 아니다. 영화속의 주인공의 모습에선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무엇과 또한 그로인해 감동을 느낄 수있따.
프랭크 윌리엄 아비그네일 주니어 는 아름다운 부모의 사랑을 보고 받으며 자랐다. 그러나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그의 어머니는 아버지의 곁을 떠나 이혼을 하기로 결심한다. 이로인해 어머니냐 아버지냐를 결정해야하는 순간에서 열여섯살의 소년은 현실에서 넓고도 험한 세상속으로 도망치게 되는 것이다. 어린 소년은 그 세상속에서 자신을 지키고 부모를 재회시키려는 꿈을 위해 거짓말을 하고 사기를 친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끝내주는 입담을 가졌고 가히 천재적인 지능을 가졌기에 이루어진 140만 달러의 수표 위조 사기와 성과 직업을 바꿔가며 26개국 미국의 50개주를 순회하던 외롭고 불쌍한 소년 프랭크...... 그를 쫒던 FBI 카알 마저도 그를 잡기는 하지만 그에게 동정과 보호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된다.
프랑스에서 잡히게 되지만 미국으로 송환되어 15년 형을 받지만 5년형만을 살고 나머지는 FBI에서 화폐와 공문서 위조를 조사하는 일을 맡고 지금은 사기를 칠 때보다 더 많은 돈을 벌며 조용히 살고있다.
다른 범죄자를 다룬 영화에서처럼 범죄자를 미워하고 싫어하게 되는 것이아니라 오히려 순진하고 거짓말할줄 모르는 외로운 소년에게 동정표가 가는 것은 그가 비록 수표와 문서들을 위조하긴 했지만 그 목적이 그의 부귀 영화를 위해서가 아니라 가족이 뭉치는 것을 위해 자신의 외로움을 떨치고 정착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일 것이다.
단한번도 크리스마스때의 카알과의 통화에서 거짓말을 하지 않았던 프랭크! 다른 소년들처럼 만화책을 좋아하며 제임스본드를 흉내내고자 했던 소년!!!!!!
영화속에서는 우리에게 생각보다 많은 것을 전해준다. 그리고 우리가 마지막의 카알과 프랭크의 대화속에서 알게 되는 한가지!!!!!! 프랭크는 정말 천재였구나...... 하는 것이다. 그가 위조를 하지 않았더라도 자기 실력으로 충분히 자신이 위조했던 직업을 가질 수 있었던 사람이라는 것.
아무튼 오랜만에 정말 영화다운 영화 한편을 본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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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 미 이프 유 캔(2002, Catch Me If You Can)
제작사 : Amblin Entertainment, Bungalow 78 Productions, Magellin Entertainment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cjent.co.kr/catch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