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편 [두개의 탑]이 [반지원정대]편과 비교해 더욱 더 큰 찬사를 받은 이유는 역시 컴퓨터그래픽이 한몫했기 때문일 것이다. '골룸'과 '엔트족'은 그 거친 피부와 움직임등이 너무도 세세해 마치 진짜 있는 듯양 느껴졌다. 또한, 그와 같이 연기하는 배우들의 연기마저도 보는 사람들의 눈을 의심케했다. 해리포터에서 새로 마련한 [비밀의 방]과 전편인 [마법사의 돌]을 비교해봤을때 주변에서 자자한 얘기들처럼 좀 더 강해진 마법과 약간 더 치밀해진 스토리라든가, 역시 CG로 제작된 도비등이 영화를 훨씬 더 돋보이게한다. 그러나 역시 이번에도 여운을 남겼다면 그것은 완성도이다. 해리포터는 이 점에서 두 영화의 평이 좀 뒤떨어지는 편이다. 그에 비해 반지의제왕은 완성도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 헬름협곡에서의 전투는 아주 치밀한 짜임을 보여주고 있다. 역시 그만큼 평도 높다. 수많은 오크군대라든지, 사우론의 탑과 사루만의 탑도 한 몫해내며, 새로운 장소인 로한왕국역시 그 웅장함이 과히 감탄스럽다. 무엇보다 앞서말한 CG의 역활이 컸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에 따라 관객들은 전보다 더욱 더 호응하고 만족스러워했으며, 다음 편인 [왕의 귀한]도 높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다. 관객들의 높은 관심만큼 다음 작품도 더 분발되어 있을 것이고, 나날이 인기가 늘어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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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2002, The Lord of the Rings : The Two Towers)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