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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포토> 슈렉3_카메론 디아즈..슈렉의 그녀, 피오나 공주가 한국에 왔다!!
슈렉3 - 카메론 디아즈 방한 기자회견 및 포토콜 현장 | 2007년 5월 30일 수요일 | 권영탕 PD 이메일

<슈렉>의 영원한 동반자 피오나 공주 카메론 디아즈가 한국을 찾았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그녀의 동반자는 슈렉이 아닌 제작진들. 드림웍스의 대표이자 <슈렉 3>의 제작자인 제프리 카첸버그, 프로듀서 아론 워너, 그리고 감독 크리스 밀러가 슈렉을 대신해 피오나 공주를 에스코트했다. 애니메이션 <슈렉 3>의 홍보를 위해 일본을 거쳐 한국에 내린 그들은 지난 30일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쾌한 얼굴로 새로운 작품의 면면을 소개했다.

30일 오전 11시, 행사가 열린 신라호텔 영빈관은 이들 할리우드 스타들을 향한 플래시 세례로 대만원 사례. 시원해 보이는 흰색 탑블라우스 차림의 카메론 디아즈가 회견무대에 등장하자 한때 사진기자들 사이에서는 전쟁을 방불케 하는 취재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국은 처음 방문한다는 카메론 디아즈는 “이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간략한 소감을 피력하고, 특유의 쾌활한 웃음을 시종 잃지 않으며 상냥하게 답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슈렉>의 수많은 캐릭터 중 쿠키맨을 가장 좋아한다는 그녀는, “물리적인 액션이나 상대배우와의 상호작용이 없어 어려웠지만, 피오나 공주의 강인한 매력을 사랑한다.”며 캐릭터와 목소리 연기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는 한편, “덕분에 마이크와 아주 각별한 사이가 됐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또한 그녀는 “<슈렉> 시리즈가 전통을 비틀고는 있지만 그것이 과거를 완전히 버린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인류가 가진 전통적 이야기들을 함께 포함하고 끌어가면서 그 안에 현대적인 이야기를 함께 담아낸 것이 바로 <슈렉> 시리즈의 훌륭한 점”이라고 작품에 대한 분명한 가치관을 밝히기도 했다.

<슈렉> 시리즈의 스태프로 참여하다가 이번 작품에서 감독으로 발탁된 크리스 밀러는 <슈렉> 시리즈가 보여주는 전복적이고 비틀린 설정들에 대해 “어린 시절 누구나 동화를 듣고 자라지만 인생은 늘 동화보다 복잡하고 다층적”이라며 “<슈렉> 시리즈는 완벽했던 동화를 현실적으로 업데이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처럼 좋은 영화가 많이 만들어 지는 곳에서 영화를 개봉하게 돼 기쁘다”는 그는 “빨리 더 많은 사람들과 작품을 공유하고 싶다”며 설렘을 표현하기도 했다.

<슈렉 3>에서 프로듀서를 담당한 아론 워너는 그간의 시리즈에서 연출을 맡았던 인물. 새로운 작품에서 연출이 아닌 제작을 담당한 그는, <슈렉 3>이 가진 전작과의 차별성에 대해 “3년의 제작기간 동안 캐릭터도 늘었고, 환경도 넓어졌으며,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놀라운 발전을 이뤘다. 무엇보다 슈렉이 어려운 선택과 결정을 통해 발전하고 성숙한다는 면에서 <슈렉 3>는 ‘더 큰 영화’”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제작자 제프리 카첸버그에게는 애니메이션 제작자로서의 철학과 한국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이 쏟아졌다. “그저 몇 편의 한국 애니메이션만을 접해봤을 뿐”이라는 그는,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게임용 애니메이션이 특히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간단한 소감을 전하고, 자신의 애니메이션 제작철학은 “히트작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혀 좌중에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는 슈렉의 캐릭터 가면을 쓴 남성이 객석에 자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 케이블 방송사의 VJ로 밝혀진 그는 카메론 디아즈에게 한국 남성에 대한 인상을 물었는데,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질문자를 바라보던 디아즈는 “한국 남성들은 잘 생겼지만 바람둥이처럼 보인다.”고 재치있게 대답해 또 한 번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30일 자정 내한해 하루 동안 숨 가쁜 홍보일정을 소화한 이들 홍보사절단들은 이날 저녁 다시 전용기편으로 한국을 떠났으며, 보다 커진 영화 <슈렉 3>는 오는 6일 개봉한다.

글_이지선
사진_권영탕 기자


27 )
js7keien
앞으로 많은 배우들이 홍보차 한국 방문하길 바라며~   
2007-09-25 17:02
qsay11tem
열렬히 환영해요   
2007-07-23 11:51
kpop20
환영합니다   
2007-07-19 20:28
qsay11tem
아름다워요   
2007-07-04 21:20
remon2053
나이가 들어 보이네요   
2007-06-24 14:50
ldk209
TV에서 보니깐..피부도 그다지 안 좋든데...   
2007-06-07 14:33
mckkw
많이 늙었다   
2007-06-07 08:33
mira75
좋은 추억 만드세요..   
2007-06-0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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