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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 바람개비~~
2009년 4월 24일 금요일 | 용필 이메일


감독_니시타니 히로시
배우_후쿠야마 마사하루 ㅣ츠츠미 신이치ㅣ시바사키 코우
장르_추리

-줄거리-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든 천재 수학자 VS 사건을 파헤치는 천재 물리학자!
두 남자의 뜨거운 대결이 시작됐다!

어느 날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남자의 시신이 발견된다. 사망자가 ‘토가시 신지’임이 판명되자, 그의 행적을 조사한 ‘우츠미’ 형사는 사건의 강력한 용의자로 전처 ‘야스코’를 지목한다. 하지만 그녀의 완벽한 알리바이에 수사의 한계에 부딪힌 우츠미는 천재 탐정 ‘갈릴레오’라 불리는 물리학자 ‘유카와’ 교수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다. 사건의 전말을 확인한 유카와는 용의자의 옆집에 사는 남자가 대학시절 유일하게 수학 천재로 인정했던 동창 ‘이시가미’란 사실에 그가 야스코의 뒤에서 알리바이를 조작하고 있음을 직감한다. 그리고 이시가미와 접촉하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다.

“풀 수 없는 문제를 만드는 것과 그 문제를 푸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어려울까?
단 정답은 반드시 있어.”

서서히 드러나는 천재 수학자의 치밀하고 완벽한 알리바이의 실체.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한 남자의 뜨거운 헌신이 밝혀진다!


- 바람개비-

나는 한갓 바람이었다
의미 없이
흔적 없이
팔랑팔랑 나부끼는

창틀에도 붙지 못하고
덜컹덜컹 노크하다
흘러가는 바람
그대가 웃어주기 전에는

사지를 활짝 열고
온다간다 기약 없는
나를 기다렸는지
슬쩍 스쳐 가는데 빙그르 웃는다
용기 내어 재차 지나자 빙글빙글 웃는다
남자답게 힘차게 지나자 뱅글뱅글 웃는다
고고하던 나무들이 머리를 조아릴수록
하늘에라도 오를 듯 생글생글 웃는다
그대가 웃어주기 전에
나는 한갓 바람에 지나지 않았다


2009년 4월 24일 금요일 | 영화와 시를 흠모하는 가객 용필

7 )
iamjo
그야말로 용의자x헌신   
2009-06-22 09:39
somcine
정말 정말 많이 기대됩니다.   
2009-06-06 13:48
gaeddorai
츠즈미신이치짱   
2009-04-28 00:29
wjswoghd
나도 바람이련가   
2009-04-25 16:24
ehgmlrj
오~홋!!   
2009-04-25 10:26
kwyok11
천재들의 대결~~   
2009-04-25 07:12
hrqueen1
이 영화, 볼 뻔 했는데....
바람이든 옆에서 묵묵히 지켜주든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하겠죠. 근데 평소엔 그걸 잘 몰라서 그렇지만요.   
2009-04-25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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