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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만 죽는 바이러스의 등장 (오락성6 작품성7)
팬데믹 | 2020년 7월 21일 화요일 | 이금용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감독: 다카시 도셔
배우: 프리다 핀토, 레슬리 오덤 주니어
장르: 스릴러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97분
개봉: 7월 22일

간단평
어느 날부터 의문의 재가 하늘을 뒤덮었다. 재를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 HNV-21은 남성에게는 무해하지만 여성은 노출될 시 수일 내 사망에 이른다. ‘에바’(프리다 핀토)는 연인 ‘윌’(레슬리 오덤 주니어)의 도움으로 감염은 피하지만 벗어날 수 없는 무력함에 서서히 지쳐간다.

<팬데믹>은 재난 스릴러를 표방하지만 바이러스 자체보다 고난을 헤쳐나가는 연인의 심리와 관계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탄탄한 드라마와 두 주연의 안정적인 연기, 여기에 현실적인 재난 묘사가 더해져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생존자라면 공감할 법한 영화로 완성됐다. 다만 여성을 무능력한 존재로 그리거나 인류 보전을 위해 여성을 착취하는 국가의 모습 등은 다소 시대착오적이다.

<슬럼독 밀리어네어>(2008)로 데뷔한 배우 프리다 핀토, <오리엔트 특급 살인>(2017)의 레슬리 오덤 주니어가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연인으로 분했다. 각본과 연출은 <카우치 포 세일>(2017), <스틸>(2018)의 다카시 도셔 감독이 맡았다.

2020년 7월 21일 화요일 | 글_이금용 기자(geumyong@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지금, 이대로 팬데믹이 이어지면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다면
-외롭고, 무섭고, 무력하고… 현실적인 상황에 감정 이입하다 보면 눈물 찔끔 흘릴지도
-살아남은 여자는 국가를 위해 이바지해야 한다고? 시대착오적 설정이 꺼려질 수도
-<컨테이젼> 같은 긴박감 넘치는 재난 스릴러 기대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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