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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처럼 흩날리는 긍정 바이러스 (오락성 5 작품성 6)
마야 | 2014년 8월 28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감독: 알렉스 슈타더만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87분
개봉: 9월 4일

시놉시스

조용한 꿀벌 왕국의 유일한 사고뭉치 마야는 넘치는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하던 중 결국 왕국의 2인자 버즈리나의 눈 밖에 나며 왕국에서 쫓겨난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마야는 초원에서 베짱이 풀립, 어린 말벌 스팅 등 많은 친구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마야는 개미병정들로부터 꿀벌 왕국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 다. 바로 버즈리나가 로열 젤리를 훔쳐 여왕벌을 위태롭게 만들고 말벌과 전쟁을 벌이려 한다는 것. 이에 마야와 친구들은 초원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치는데...

간단평

베스트셀러 ‘꿀벌 마야의 모험’을 원작으로 한 <마야>는 국내에서도 EBS에서 시리즈로 방영되어 이미 친숙한 작품이다. 초원의 모습과 그 초원에서 함께 살아가는 베짱이, 쇠똥구리, 꿀벌, 잠자리, 나비, 개미 등 다양한 곤충들의 생태계를 사실적이면서 아름다운 영상으로 보여준다. 특히, 봄에 꽃이 만발한 초원을 연상케 하는 뛰어난 색채의 조화가 두드러진다. 꿀벌에게 너무나 많이 강요되는 ‘~해야 돼’라는 당위성이 이해가 안 되는 호기심 충만한 마야가 초원에서 모험을 하며 친구들을 사귀는 모습은 현실의 아이들에게는 용기와 지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자세를 가르쳐준다. 또한 자신이 뭘 하는지, 진정 원하는 게 무엇인지, 망각한 채 타성에 젖어 일상을 살아가는 어른들에게는 잠시 스스로를 뒤돌아 볼 기회를 준다. 단순하지만 깔끔하고 예쁜 한 편의 동화 같은 영화다.

2014년 8월 28일 목요일 | 글_박은영 기자(무비스트)




-‘으~리’가 아닌 긍정의 시대로.
-큰 웃음 주는 ‘덤 앤 더머’ 개미병정.
-딱 미취학 어린이들의 눈높이와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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