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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북적거리는 해리포터 공식부스
해리포터와 부산국제영화제의 만남 | 2002년 11월 21일 목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이 한국개봉에 앞서 부산영화제 PIFF광장에서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 11월 15일(금)부터 영화 주간지, 월간지 부스 틈에 한켠을 마련해 진한 검은색으로 공식 부스를 마련한 이들은, 코스튬 플레이(Costume Play: 만화나 영화의 캐릭터 복장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을 한 채 홍보를 해 수많은 영화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해리포터를 사랑하는 팬들 중 일부분은, 그들 역시 캐릭터들의 복장을 하고 등장해 영화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아이들을 데리고 행사에 참여한 부모들 또한 끌려나온 풍경이 아니라 같이 즐기는 모습이었기에, 해리포터가 다분히 어린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특히, 이들이 더욱더 돋보였던 점은, 다른 부스와 달리 아르바이트생만 동원해 영화를 선전하는 것이 아니라는 데 있다. 그곳에는 영리추구와는 아무 상관없는 해리포터 동호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는 사실. 그들은 부산영화제에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의 공식 부스가 설치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해리포터 붐을 거세게 일으키기 위해 모인 온라인상의 동호회 진성 회원들이다.

이처럼 연일 뜨거운 호응아래 행사를 펼쳤던 덕분에, 공식부스에서 마련한 오리지날 포스터나, 특별 엽서 세트 등이 이미 다 동이 난 상태란다. 물론 추가분이 금세 도착할 것이라 한다.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은 이러한 여세를 몰아 11월 20일부터 들어가는 예매에 좀더 박차를 가해 올 겨울을 화끈하게 만들 것이라 자부하고 있다.

1 )
mckkw
대박   
2009-07-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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