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이 지난 7월 30일 싱가포르에서 영화 <댄스 오브 더 드래곤>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싱가포르 관광청과 이스턴라이트가 주최한 이번 기자회견은 싱가포르를 비롯한 세계 50여 개의 매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댄스 오브 더 드래곤>의 맥스 매닉스 감독은 “장혁씨는 촬영 전 2주 동안 연습기간을 가졌는데, 항상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며 장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혁과 함께 로맨스를 펼치게 될 싱가포르의 톱스타 범문방과 장혁의 라이벌로 나오게 될 제이슨 스콧 리 역시 “열심히 노력하는 장혁과 함께 영화를 찍게 되서 기쁘다”고 전했다.

한국, 미국, 싱가포르 최초의 합작 영화 <댄스 오브 더 드래곤>에서 장혁은 주인공인 한국인 볼룸 댄서 권태산 역을 맡았으며, 회상 장면을 제외한 90% 이상의 대사를 영어로 소화해낼 예정이다. 한편, 싱가포르에서 촬영을 준비 중인 장혁은 현지에서도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데, 장혁이 묵고 있는 호텔로 아시아 팬들이 북적이고 있으며,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장혁을 응원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장혁의 첫 세계 진출작이 될 영화 <댄스 오브 더 드래곤>은 31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하며, 2008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2007년 7월 31일 화요일 | 글_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