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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룬 '몬스터' 특별 시사회 현장
굴절된 사랑의 말로를 보여준 '몬스터' 특별 시사회 가져 | 2004년 6월 11일 금요일 | 최동규 기자 이메일

6월 10일 브로드웨이 극장에서는 굴절된 사랑 때문에 벌어졌던 살인 사건 실화를 소재로 한 <몬스터>의 특별 시사회가 열렸다.

저녁 8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특별 시사회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20대 초반의 연인부터 사회적 경륜이 많아 보이는 중년의 노부부까지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상영관의 홀에서 간단한 다과와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분위기는 무르익었으며 9시부터 <몬스터>의 모습을 공개 하였다. 시사가 진행 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용이나 배우들에 대해 잘 모르고 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던 탓인지 충격적이라는 듯한 소리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연륜이 있는 사람들은 동성애적 코드가 무척이나 어렵게 다가오는 것 같은 모습들이었다. 특히 관객들은 창녀에서 동성애자로 다시 살인자로 변하는 ‘에일린’과 그녀를 파멸로 이끄는 ‘셀비’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영화에 몰입해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여성단체 관계자들이 자리해 샤를리즈 테론의 열연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인지도 있는 영화 관계자의 참석이 많기도 했지만 여러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자리해 처절할 만큼 왜곡된 아름다운 사랑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이날 행사를 높이 평가 할만했다. <몬스터>는 여성 감독인 페킨 젠킨스의 눈으로 본 여성 살인마의 사랑 이야기도 좋았지만 샤를리즈 테론과 크리스티나 리치의 매력 넘치는 열연만으로도 가치가 충분한 흔하지 않은 좋은 작품으로 다가올 것이다.

끔찍할 만큼 아름다운 두 여인의 사랑은 6월 18일 직접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취재: 심수진, 최동규 기자




2 )
soaring2
독특한 작품이었죠..몬스터..   
2005-02-14 00:27
cko27
와...정말 샤를리즈 테론 대단하다 못해 끔찍한 배우다.   
2005-02-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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