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넷플릭스가 홈페이지에 ‘계정 공유’ 페이지를 열고, 한 가구 외에 계정 공유 제한을 예고한 가운데 공간 음향 적용과 콘텐츠 저장 디바이스 개수 확대 등 프리미엄 멤버십 기능 강화에 나섰다.

최대 4인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한 최고 요금제인 프리미엄 멤버십 회원은 추가 음향 장비나 과금 없이 입체적이고 몰입감 높은 공간 음향을 체험할 수 있으며,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는 디바이스 또한 최대 6개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 게 넷플릭스 측 설명이다.

공간 음향 적용은 현재 <기묘한 이야기>, <웬즈데이>,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등의 인기작을 포함한 700편 이상의 넷플릭스 콘텐츠에서 체험할 수 있다. <너의 모든 것>, <유어 플레이스 오어 마인>, <루터: 태양의 몰락> 등 추후 공개 예정작에도 적용될 계획이다. 콘텐츠 상세 보기란에 표시된 ‘공간 음향 배지’를 통해 기술 지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콘텐츠를 더욱 많은 디바이스에서 오프라인으로 시청하기를 원하는 회원의 의견을 반영,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는 개수를 기존 4대에서 최대 6대로 확대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훌륭한 스토리텔링은 물론 4K, HDR, 돌비 아트모스(Dolby Atmos), 콘텐츠 다운로드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서도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가능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멤버십에 적용된 새로운 기능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더욱 업그레이드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3년 2월 2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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