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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가이드] 전찬일X 이희준, 거기서 왜 나와? <습도 다소 높음>
2021년 8월 31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습도 다소 높음>
개봉일 9월 1일


이런분 관람가

-습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다소’ 높음이라고 표현한 고봉수 감독의 유머 코드와 지금까지 잘 맞았던 분
-음료수 한 잔 꼭 공짜로 대접받고 싶다는 전찬일 평론가, 사생팬 때문에 개인정보에 민감하다며 문진표 작성을 거부하는 이희준 감독! 둘의 GV 티카타카. 깨알 재미라는
-영화 속의 영화 ‘젊은 그대’, <달콤한 인생>이 떠올랐다는 이 영화의 종잡을 수 없는 정서를 확인해 보는 것도
- 고봉수 감독 작품의 특징인 영화를 보는 순간보다 이후 반추하면서 얻는 단짠 웃음+희망찬 기운이 여전하다는
- 조폭 금목걸이 주렁주렁한 극장 사장(신민재)이 애용하는 캔디(과자) 머신과 유일한 아르바이트생 찰스(김충길)가 튀기는 소금 맛 팝콘! 한 가지 맛(아마도 파인애플) 탄산음료만 가능한 낭만극장, 구석구석 ‘낭만’이 베어 있다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선호한다면

이런분 관람불가

- 소개팅에 30분 지각한 데다 푹푹 찌는 날씨에 굳이 대중교통(버스)을 이용해 극장에 가자고 하는 눈치제로 ‘승환’(백승환), 순수한 청년이라지만…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짜증(?) 날 수도
- 포복절도, 빵빵 터지는 웃음을 기대했다면. 단짠 코믹 드라마는 맞지만 즉각적인 웃음보다는 곱씹을 때 진가를 발휘한다는
- 초반에 영화의 흐름에 편승하지 못하면 오버에 오버, 과한 설정과 캐릭터라고 느낄 지점도 상당하다는


2021년 8월 31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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