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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 마크 러팔로, 넷플릭스 CEO 등 잇따라 HFPA에 개혁 촉구
2021년 5월 10일 월요일 | 이금용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 기자 협회(HFPA)가 영화계 성차별과 인종차별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8일(현지시각) 미국 영화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스칼렛 요한슨은 공식 성명을 통해 “HFPA의 회원들은 그간 배우들에게 성차별 및 성희롱 발언을 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근본적인 개혁이 없는 이상 영화계는 HFPA로부터 한 발짝 물러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크 러팔로 또한 “영화로 수익을 올려온 HFPA가 배타성을 띄며 변화에 저항하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공동 CEO 테드 사란도스는 “HFPA는 시급하고 중대한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으며 넷플릭스는 이 사태를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다. 유의미한 변화가 없다면 더는 협업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HFPA는 지난 2월 LA 타임즈를 통해 회원 중 흑인이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이 보도된 데 이어 필 버크 전회장이 ‘블랙 라이브스 매터’ 운동을 혐오 운동이라고 폄훼한 사실이 알려지며 거센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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