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아이들은 즐겁다>
개봉일 5월 5일

이런분 관람가

- 故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시절을 그린 <저 산 너머>(2020)에서 어린 ‘수환’을 연기했던 이경훈, 이번에는 엄마와 이별하는 9세 ‘다이’로. 살포시 미소 짓게도 찡하게 마음을 울리기도
- 엄마 보러 길을 나선 '다이'의 여정에 동행한 친구들. 어린이 배우들이 주축으로 끌고가는 이야기, 대사를 그대로 외워서 한 연기가 아닌 상황에 따라 펼쳐진 자연스러운 연기가 궁금하다면
- 나는 어떤 어른일까, 스스로를 또 주변을 돌아볼 계기가 될 수도
-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출신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음악감독으로 참여, 음악과 영화의 정서와 톤이 조화롭다는
- 네이버웹툰 평점 9.55를 기록한, 허5파6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인상 깊게 봤다면, 그 변주를 지켜보는 것도

이런분 관람불가

- 제목은 ‘아이들은 즐겁다’지만, 그래도 어른 중심의 이야기겠지? 라고 예상했다면. 어른은 거들 뿐
- 어린이 주인공 + 비극적 상황, 최루성 강한 영화를 기대했다면
- 어린이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는 환경에 있는 분이라면, 아이들의 세계가 저~멀리 딴 나라같이 느껴질 수도


2021년 5월 3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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