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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을 걷다" 개봉
인터넷 영화 "아미그달라" 에피소드Ⅱ | 2002년 1월 25일 금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iMBC가 제작한 영화 "늪을 걷다"(주연 박정환, 이예원, 박혜림)가 14일 iMBC 사이트
(amygdala.imbc.com)에서 개봉한다.

"늪을 걷다"는 이현승, 김의석, 이충직, 한상준, 최호 감독이 5인5색 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인터넷 옴니버스식 영화 <아미그달라>의 두번째 에피소드로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이충직 교수의 영화감독 데뷔작이기도 하다.

재성은 이상적인 여성을 찾기 위해, 관능적인 여성, 귀여운 여성, 신화로 상징되는 여성과 관계를 맺지만 번번히 누군가의 시선을 느끼며 실패하고 만다. 그런 그를 은조(이예원 분)는 항상 질책한다. 그러던 어느날, 재성은 검은 미녀(박혜림 분)를 만나고, 그녀를 따라 들어간 까페에서 아미그달라 칵테일을 마신 후 환상적인 성적 경험을 하게 된다…

왜곡된 욕망으로 인해 자신만의 성적 판타지 속에 빠져있는 재성 역에는 <와이키키브라더스><와니와 준하>등 다양한 작품에서 조연으로 출연한 박정환이, 남성의 성적 욕망을 질책하는 은조 역에는 현재 중앙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예원이 맡아 신선한 연기를 보여준다. 특히, 이 영화의 성적 판타지의 상징인 검은 미녀 역에는 섹시스타 박혜림이 참여하여 남성 시각으로 기호화된 관능적인 여성 이미지를 연기했다.

이 영화는 왜곡된 인간관계와 욕망으로 인해 현실에서 도피하고자 하는 남성의 성적 판타지를 다룬 작품으로 성에 관한 지적인 탐색을 통해 탐미적인 성적 판타지를 표현하는 작가주의 영화이다. 또한, HD Digital System을 이용해 촬영, 새로운 매체적 실험을 시도했다.

"늪을 걷다"에 이은 아미그달라 세번째 에피소드 "Between"(이현승 감독)은 오는 2월 중순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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