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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개! "로스트 메모리즈"
4년간 제작된 80억 프로젝트 드디어 공개! | 2002년 1월 24일 목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제작비 80억원 제작기간 4년. 불가능 처럼 보였던 거대 프로젝트 <2009 로스트 메모리즈>가 23일 드디어 기자시사회를 열고 그 신비의 베일을 벗었다. 출연배우 장동건, 나카무라 토오루를 비롯해 이시명 감독 등이 무대에 오른 기자시사회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이들로 인해 영화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보여주었다.

한국영화에 첫 출연한 나카무라 토오루는 "이 영화가 한국에서 인기를 얻고 그러한 발판으로 다시 일본에도 소개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는데, 23일 오전 비행기로 당일 방문했던 그에게서는 조금도 피곤한 기색이 없어 보였다. 4년간 영화 연출에 힘을 쏟았던 이시명 감독은 "요즘 영화 홈페이지를 보면 내가 죽일놈으로 게시판이 온통 도배가 되어 있는데, 그러한 여부는 영화를 보고 판단해 달라"며 영화가 결코 '친일'스럽지는 않음을 암시했다. 이어진 말에서 이시명 감독은 "행여나 시사회장 왔다가 테러 당할까봐 겁먹었다"며 영화제작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한층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조선이 일본에서 독립하지 못하고 일본과 미국이 2차대전에서 승전국이 되었다는 설정하에 진행되는 이 영화는 영화속에 등장하는 이미지들로 인해 최근 친일영화가 아니냐는 의혹을 사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2시간 20여분의 영화상영이 끝난 직후 장내에서는 박수소리가 터져나오기 시작했고 영화를 보는 도중 관계자들의 숨소리는 영화속에 묻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영화에 대한 반응은 어느때 보다 뜨거웠다는 평이다. 작년에 불어닥친 한국영화의 열풍은 25일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공공의 적>에서 부터 시작되어 <2009 로스트 메모리즈로>이어져 그 열기가 계속되지 않을까 조심스런 관측이 나오고 있을 정도.

한국영화사상 최고의 액션 프로젝트 <2009 로스트 메모리즈>는 2월 1일 전국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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