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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돌아온 돌연변이들 가볍게 정상 등극
2014년 5월 27일 화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5월 넷째 주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게 돌아갔다. 개봉 첫 주 9,082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로 가볍게 1위로 데뷔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7편의 <엑스맨> 시리즈 중 8년 전 개봉한 <엑스맨: 최후의 전쟁>(1억 275만 달러) 다음으로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는 근래 개봉한 <엑스맨> 시리즈 <더 울버린>(5,311만 달러)과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5,510만 달러)보다 높은 성적이다. <엑스맨> <엑스맨 2> 이후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순조롭게 출발시킨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2016년 개봉 예정인 <엑스맨: 아포칼립스>도 연출한다.

반면, 지난주 1위로 데뷔한 <고질라>는 개봉 2주차에 66.8%의 급격한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2위로 떨어졌다. 주말 수익 3,094만 달러를 추가하며 총수익 1억 4,829만 달러를 벌어들인 <고질라>는 개봉 첫 주 효과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많은 관객들을 끌어들였지만 마케팅 내용과는 사뭇 다른 영화를 보고 실망한 관객들의 입소문과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와의 경쟁으로 인해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신작 <블랜디드>는 1,428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에 그치며 3위로 데뷔했다. <블랜디드>는 <첫 키스만 50번째> <웨딩 싱어>에서 호흡을 맞춘 아담 샌들러, 드류 베리모어가 또다시 전작들의 흥행을 이어갈 거라는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블랜디드>는 아담 샌들러의 2011년 흥행 실패작 <잭 앤 질>의 오프닝 스코어 2,500만 달러보다도 낮은 성적을 기록하며 위태롭게 출발했다.

4위 <네이버스>는 44.1%의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수익 1,402만 달러를 추가했다. 총수익 1억 1,370만 달러를 거둬들인 <네이버스>는 대학물 코미디로는 <몬스터 대학교>의 2억 6,849만 달러, <애니멀 하우스의 악동들>의 1억 4,160만 달러 다음으로 높은 흥행 기록을 세웠다.

지난주보다 두 계단 하락한 5위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는 53.4%의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수익 782만 달러를 거둬들였다. 전문가들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총수익을 2억 3백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말레피센트>, 세스 맥팔라인, 샤를리즈 테론,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의 <밀리언 웨이즈>가 와이드 릴리즈로, 존 S. 베어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범죄 드라마 <필스>, 돈 맥켈러 감독 연출의 코미디 <그랜드 시덕션>, 메건 그리피스 감독 연출의 로맨틱 코미디 <럭키 뎀>, 켈리 레이차트 감독 연출의 스릴러 <어둠 속에서>, 루카스 무디슨 감독 연출의 스웨덴 드라마 <위 아 더 베스트> 등이 제한 상영으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브라이언 싱어 감독과 ‘엑스맨’의 화려한 귀환.


2014년 5월 27일 화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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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ok57
엑스맨 최종 스코어가 기대됩니다   
2014-05-3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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