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가 <서태지: 모아이 더 필름>을 내놓는다. <서태지: 모아이 더 필름>은 2008년 공개된 ‘모아이’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미공개 컷들을 재편집해 영화화한 영상이다. 서태지 컴퍼니 소속사 측은 “극영화는 아니지만, 일반 뮤직비디오와는 또 다른 독특한 형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박스 동대문점 서태지M관에서 상영될 <서태지: 모아이 더 필름>은 현재 영상물 등급위원회의 등급심사를 기다리는 중이며, 상영 시기는 아직 조율 중이다.

서태지 공연물을 영화화한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0년 초, 2008년 9월 상암 월드컵 경기장의 공연실황을 담은 <서태지 심포니>가 극장에서 상영된 바 있다. 당시 2주간 상영된 <서태지 심포니>는 관객 수 1만 6,013명을 기록했다. 또한, 2010년 12월에는 서태지의 전국투어 실황을 담은 <2009 서태지밴드 라이브투어 더 뫼비우스>가 극장에서 이틀간 한정 상영되기도 했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 1월 배우 이지아가 그에게 재산분할 및 위자료 청구소송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팬들에게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현재 양측은 ‘쌍방 부제소합의’ ‘비방금지’를 조건으로 합의 중이며, 다음 달 8일로 4차 변론준비기일이 예정된 상태다.

● 한마디
활동은 안 해도 당신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

2011년 7월 26일 화요일 | 글_유다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