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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회 맞는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 2010년 9월 30일 목요일 | 김도형 기자 이메일

9월 29일 수요일 세종호텔에서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이하 ‘SIFFF 2010’)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아날 기자회견장에는 이계경 조직위원장, 백용국 집행위원장, 장병원, 지세연 프로그래머, 홍진우 사무국장과 함께 영화제 트레일러를 만든 이사강 감독, 홍보대사로 위촉된 정준, 한채아가 자리를 함께 했다.

‘사랑하면 가족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SIFFF 2010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영화가 초청됐지만 그 영역을 넓혀 보다 다양한 나라,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3세부터 6세까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씨네자키(+3)를 비롯 제너레이션 칠드런(+7), 제너레이션 티에이저(+14), 제너레이션 어덜트(+18) 등 연령별로 섹션을 나눈 것이 특징.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영화제에 참석하는 가족들은 연령에 맞는 영화를 골라볼 수 있게 됐다.

9편의 작품이 초청된 국제경쟁부문과 16편이 초청된 한국단편경쟁부문 섹션에도 눈여겨 볼 작품들이 많다. 그중 장병원 프로그래머는 국제경쟁부문에서 <맘모스>와 <핸즈업>을 추천작으로 소개했다. 또한 부모세대가 보고 자란 가족영화의 걸작들을 다시 만나보는 마스터피스 섹션에는 <이티> <허공에의 질주> <구니스> <미녀와 야수> 디지털 복원판 등이 상영된다. 이 외에도 애니메이션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체코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특별전과 가족을 둘러싼 이슈를 다루는 쇼킹 패밀리 섹션도 관심을 끈다. 여기에 SIFFF가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는 3D 섹션 역시 주목할 만하다. 특히 올해는 북유럽 최초의 3D 입체영화 <무민, 혜성을 쫓아라>의 상영과 <아바타>의 CG 총감독이자 웨타 스튜디오의 핵심멤버인 맷 에잇킨이 참여하는 워크샵이 기대를 모은다.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크리스마스 스타!>와 이자벨 위페르와 그녀의 실제 딸이 모녀로 출연한 <코파카바나>가 개・폐막작으로 선정된 SIFFF 2010은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CGV 송파 및 가든파이브에서 열린다.

● 한마디
영화제라면 영화 마니아들이나 가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문화이기도 하죠. 올해 초청작들은 특히 재미있다고 하니 기대만땅!


2010년 9월 30일 목요일 | 글_김도형 기자(무비스트)
사진제공_SIFFF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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